서청원 “친박, 유승민 의원과 갈등할 이유없다”

서청원 “친박, 유승민 의원과 갈등할 이유없다”

뉴시스

입력 2015-11-08 17:03:00 수정 2015-11-08 17:03:46

 

'친박 좌장'인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8일 오후 4시께 유승민 의원의 부친인 유수호 전 의원 빈소가 마련된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조문을 마친 서 최고위원은 “오늘 문상이 친박과 유승민 의원의 화해로 보면 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게 무슨 말인지 질문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유 의원과 친박이 갈등한 적도 없고 갈등할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서 최고의원을 비롯해 최경환, 이정현 의원 등 친박 핵심 3인방이 조문한 의미를 묻자 “그동안 모두 친하게 지냈고 정치행보도 같이 했던 사람들이니까 당연히 문상을 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이 질문도 왜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지난 7월 국회법 파동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다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이 과정에서 친박계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아 '유승민-친박계' 갈등설이 본격화됐다.

【대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