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사회적기업 발전 정책방안에 대해 토론하다
【수원인터넷뉴스】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지난 1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오는 12월 1일자로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됨에 따라 협동조합을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에 접목해 상생 발전 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날 토론회에는 신화균 일자리창출과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와 정관영 주빌리 사회서비스 연구소장, 이상호 사회적기업지원센터장, 김현철 자원봉사단체협의회 사무처장과 김충관 수원발전연구센터 사무국장 등이 협동조합 활성화와 사회적 경제 발전을 위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이상호 센터장은 전국 사회적기업의 수익이 20%대 이하로 열악한 환경 조건을 꼬집으며, 대안으로 인증제에서 등록제로의 제도개선을 건의했다.
김충관 사무국장은 1부서1사회적기업 추진 시 수원시의 전체사업을 분석해 공개경쟁보다는 사회적기업의 육성을 강조했고, 김현철 사무처장은 사회적기업과 사회적경제가 구분되는 것이 아닌데 일자리창출부분이 너무 강조되어 사회적기업의 복지, 서비스 부분의 사회적 목적이 후순위로 밀려 나는 실정이라며 사회적 공헌과 서비스를 강조했다.
더불어 정관영 소장은 사회적기업은 경제적가치와 사회적가치가 동전의 양면처럼 분리되어서는 안 되며, 수익에 의존해 존재가치를 무시하지 말아야 함과 동시에 시에 맞는 지역화 된 사회적기업 정책을 펼칠 것을 제안했다.
시는 토론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협동조합과 사회적 경제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 시 반영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고충, 현장에서 해결하세요!
오는 21일 수원시청에서 국민권익위원회‘이동 신문고’열려
수원시는 오는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현장방문 고충처리 제도인 『이동 신문고』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동 신문고는 위원회의 조사관 및 공익법무관 등으로 구성된 상담반이 지역을 찾아가 주민들의 고충을 상담하고 애로사항과 건의를 수렴하는 제도이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법률상담과 재정세무, 복지노동, 교통도로, 공익침해신고 상담, 주택건축, 농림환경산업 등 10개 분야에 대한 상담이 진행된다. 평소 행정청의 각종 처분과 관련해 불편을 겪고 있거나 법률서비스가 필요한 주민들은 누구나 방문해 고충상담을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과의 거리를 좁히고 행정의 신뢰를 회복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들의 고충민원 처리, 부패방지, 행정심판 업무 등을 수행하는 합의제 국가행정기관이며, 신문고(申聞鼓)는 조선시대 백성들의 억울한 일을 직접 해결해 줄 목적으로 대궐 밖 문루(門樓)에 달아 두었던 북을 말한다.
수원시, 성인지 정책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도시로 선정
수원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성 주류화 정책시행에 대한 ‘2011년 성인지 정책 평가’에서 2010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도시로 선정되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7일부터 24일까지 31개 시·군의 302개의 성별영향평가과제를 대상으로 과제의 적절성, 계획의 명확성, 평가내용의 구체성, 평가결과의 현실성으로 평가항목을 나눠 심사를 거쳐 최우수 1, 우수 2, 장려 7건 과제를 선정했다.
시는 2011년도 성별영향평가과제로 29개의 과제를 선정해 추진해 왔으며, 그 중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사업’이 도에서 선정한 최우수 과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에서 추진한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사업은 수혜율이 적은 남성어르신 중 전립선암 의심자 40명을 발견해 조기치료 하는 등 지역사회 보건․복지 자원연계를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삶의 질을 향상시킨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특히, 시는 이번 수상을 다른 지자체와 달리 특색 있고 차별화된 과제의 선정과 다각도의 성별영향평가과제를 발굴하는 등 적극적인 성인지 정책을 추진과, 다방면의 집중 교육 실시와 참여, 기관장의 높은 관심도가 반영되어 이뤄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성별영향분석평가법이 오는 16일부터 전면 시행됨에 따라 정책적인 계획과 사업 등을 대상으로 성별영향평가분석 범위가 확대됨은 물론, 아울러 성인지적 예산을 운영하게 되어 더욱 더 양성 평등적 관점이 시정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남․녀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로 수원의 성 주류화 기반이 강화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