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국민담화, 여야 상반된 의견 "시기 적절" vs "속빈 강정"
- 입력2015-08-07 00:50
박근혜 대국민담화
[스포츠서울]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여야가 상반된 의견을 내보였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가 국정운영의 골든타임이라는 점에서 적기에 올바른 국정방향을 제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대변인은 "국가 체질개선과 경제재도약을 위해 공공·교육·금융·노동 등 4대 구조개혁에 매진하겠다는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가 표명된 것이라고 본다"며 "노동시장 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매우 공감한다. 이는 청년 일자리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말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속빈 강정으로 끝났다"고 평했다.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오전 현안브리핑을 통해 "사과는 없고 독백과 훈시로 끝난 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는 참으로 유감스럽다"며 "오늘 대국민담화는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담화가 아니라 윗사람이 아랫사람에 지시하는 훈시의 자리였다"고 지적했다. 또 "전 국민을 불안과 혼란에 빠뜨렸던 메르스 사태와 국정원 해킹사찰의혹에 대해선 한마디 사과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4번째로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박 대통령의 담화는 기자의 질의응답 시간 없이 대통령의 연설로만 이뤄져 소통이 없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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