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수원특례시의 종합/*실장

“시민참여형 소통 확대… 더 큰 수원 완성” - 인터뷰 김영규 수원시 기획조정실장

“시민참여형 소통 확대… 더 큰 수원 완성” - 인터뷰 김영규 수원시 기획조정실장
Main page > 수원시
승인 2015.07.22    저작권자 © 경기일보
   
     

김영규 수원시 기획조정실장은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을 위해 민선 6기가 추진할 시정혁신과 약속사업의 구체적 방향을 설정했다고 21일 말했다.

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 도입을 통해 대민지원 행정서비스를 개선하는 한편, 시정 전반에 걸쳐 시민과 활발하게 소통, 토론할 수 있는 각종 주민참여제를 활성화하겠다는 복안이다. 민선 6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염태영호’의 조타수 역할을 하고 있는 김 실장의 계획을 들어봤다.

-민선 6기 1년이 흘렀다. 기획조정실장으로 중점 추진한 사업은 무엇인가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이라는 시정구호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고민이 많았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수원을 만들려면 ‘사람’과 소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답을 시민과 전문가, 시민단체, 공무원이 함께하는 ‘더 큰 수원 시정혁신단’에서 찾았다. 시정혁신단을 통해 민선 6기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설정했다.

또 각계각층의 시민의지를 모은 수원고등법원 설치 법안도 통과됐고 수원시 건전재정단과 수원시 인권센터를 설치하는 등 성과도 있었다.

-올해 수원시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올해는 광복 70주년이 되는 해다. 이에 지난 2월 학계, 종교계, 보훈단체, 시민사회단체, 국민운동단체 대표와 대학생 대표, 다문화가정 대표 등이 참여한 수원시 광복 7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또 수원 지역 독립운동과 민족운동 등 근현대사를 재조명, 정체성을 찾고 사회통합과 미래사회 발전 동력을 확보하고자 광복 70주년 기념사업도 연중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독립운동 재연 퍼포먼스 ‘수원 그날의 함성’을 개최, 시민참여 배우 500명과 시민 등 5천명이 참여해 31만세운동 역사의 현장 행궁광장에서 독립 염원을 되새겼다.

특히 8월15일 광복절 기념행사 때 시립교향악단, 시립합창단 등 시립예술단과 시민 등 7천명이 모여 인계동 야외음악당에서‘새로운 70년을 향하여’를 주제로‘7천인의 대합창’을 계획하고 있다.

-민선 6기 수원시의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
특례시 도입에 따른 대민지원 서비스의 향상이다. 어느덧 인구가 120만명에 달하는 수원시는 그만큼 행정서비스뿐 만 아니라 교육문화경제 등 모든 면에서 행정수요가 대폭 늘어났다. 이에 광역시에 준하는 행정권한, 재정권한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인구 100만 도시의 새로운 자치분권 모델인 ‘특례시’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국회에서 100만 이상인 시를 특례시특정광역시로 신설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안도 제출됐고 박근혜 대통령 역시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 방안을 국정 과제로 추진하고 있기에 올해만큼은 꼭 법안이 통과돼 수원시민이 감수하는 불편함이 해소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민께 당부하고픈 말은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이 실현되려면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 개진과 참여가 중요하다. 수원시 역시 이를 위해 시정 전반에 걸쳐 시민들과 활발하게 소통, 토론할 수 있는 좋은시정위원회, 시민창안대회, 열린대화, 주민참여예산제 등 시민참여형 시스템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시민이 주인 되는 다양한 거버넌스 행정을 적극 실천, 보다 향상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다하겠다.

김동식안영국기자
 

김동식 기자 dsk@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