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수원시장의 ’신의한수‘..“버스업체 사장님, 직접 대중교통과장으로 근무해보세요”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염태영 수원시장이 버스 업체경영자를 1일 명예 대중교통과장으로 ’임명‘하고 시청에서 근무하면서 직접 버스불편 민원신고를 체험토록 하는 ‘신의 한수’를 선보였다.
경기 수원시는 대중 교통 불편 민원 감소를 위해 이달부터 ‘1일 명예 대중교통과장 체험’을 실시했다.
지난 1일 첫 명예 대중교통과장으로 김길중 경진여객운수 전무이사가 ‘임명’됐다.
김 전무는 “현장에서 느끼지 못한 민원사항이 이렇게 많을 것이라 생각 못했는데 막상 대중교통과에서 근무를 해보니 다발성 민원으로 인한 대중교통과 직원들의 노고를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일 명예 대중교통과장 체험은 앞으로 3일, 6일, 8일 수원·남양·삼경·성우·용남고속 경영자로 이어진다. 오는 9월에는 택시운수업체 경영자도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
이들은 대중교통과 사무실에서 10시부터 2시까지 근무한다. 출근 후 안전교통국장으로부터위촉장과 1일 명예공무원증을 수여 받는다. 대중교통과 2015년 주요업무를 보고받고 ‘새올 민원, 시장님 보세요!’ 등 시민들의 각종 교통 불편 민원사항을 검토한다.
하루 일정을 마치고 근무중 느낀 점, 경영일선 반영 계획, 대중교통과에 바라는 점 등을 체험서에 남긴다. 작성 된 내용은 각종 대중교통 시책 추진에 적극 반영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1일 명예대중교통과장 체험을 통해 대중교통 정책은 공무원이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집행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대안을 모색하는 거버넌스 정책이 최선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버스·택시 운수업체 경영자와 운수종사자, 수원시가 함께하는 ‘삼위일체 공감시책’을 지난 2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1일 명예 대중교통과장 체험뿐만 아니라 매월 1회 버스·택시 운수업체와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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