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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염태영( 前 수원특례시장

수원시 메르스환자 동선 온라인 공개에 시민들 '관심'

수원시 메르스환자 동선 온라인 공개에 시민들 '관심'

[머니투데이] 입력 2015.06.2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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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수원=김춘성 기자] [시민 방어본능 적용한 민관협력 감염 확산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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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국내에 메르스가 확산되던 지난 5~23일까지 메르스 정보를 공개한 수원시청 홈페이지와 SNS에 359만건, 1일평균 18만9000건의 접속이 이뤄졌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시민들은 메르스 확진자의 치료, 또는 경유병원, 이동경로 등이 공개될 때 노출빈도가 높게 올라가는 등 확진자의 동선에 뜨거운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 최초 확진자 A(45)씨의 이동경로가 공개된 지난 7일에는 홈페이지 1만3402건, 페이스북 15만2678건, 카카오스토리 16만7539건, 트위터 1만5688건 등 당일하루 34만9307건의 노출을 기록했다. 

용인시 거주 의심환자가 수원 아주대병원 입원 치료 중 확진자로 통보된 11일에는 27만1803건, 화성 거주 확진자 행적에 수원시 소아과의원이 들어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12일에는 24만3133건에 달했다. 

시는 수원시민들이 환자의 거주지, 거쳐 간 병원 등 이동 경로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 동선을 겹치지 않게 하거나 불필요한 외출을 줄이는 등의 방어본능이 감염 확산을 저지하는 데 일조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시민들은 환자의 추이에도 관심이 높아 수원시 3, 4번 환자의 확진판정이 전해진 지난 10일 27만2077건, 수원시 첫번째 확진자 A씨의 완치 판정이 난 15일 28만3189건의 홈페이지 노출을 기록했다.

또 휴원했던 어린이집을 정상 운영한다는 소식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국민안심병원에 수원시 병원 2곳이 포함됐다는 정보가 전해진 13일에는 34만3295건이 노출됐다. 

수원시가 메르스 잠복기 14일을 넘긴 격리 해제자도 모니터링을 1주일 연장한다는 내용을 알린 지난 19일에는 29만6456건, 검사대상을 확대해 비용을 지원하기로 밝힌 20일에는 26만4124건의 노출횟수를 기록했다. 

한편 메르스 관련 시청홈페이지와 SNS 등 온라인 연결은 지난 7일 34만9000건, 13일 34만3000건, 19일 29만6000건 등으로 치솟았다 21일 6만1000건, 22일 4만5000건 등 차츰 줄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위험한 감염권에 모르고 들어가는 것을 공직자가 보고 있어야 하냐”며 “필요한 정보 공개는 당국이 성숙한 시민을 믿고 민간도 스스로 지킬 것은 지키고 피할 것은 피하게 하는 민관협력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수원=김춘성 기자 kes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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