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공장, 도심 속 흉물에서 첨단 IT단지로 변신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2015.06.27
공장 이전 이후 수년째 비어 있는 용인 영덕동 아모레퍼시픽공장. 뒤로 아파트단지가 보인다. 사진=이재명기자 © News1 |
공장 이전 이후 수년째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됐던 경기 용인시 영덕동 아모레퍼시픽 공장이 복합 첨단IT단지로 탈바꿈한다.
27일 용인시에 따르면 부동산 투자업체 현동인베스트먼트(주)가 지난 11일 영덕동 751-3 일원 아모레퍼시픽 공장부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주민제안서를 제출했다.
전체 부지면적 11만4,996㎡ 가운데 3만1,535㎡는 첨단IT업종을 위한 지식산업센터, 7만3,545 ㎡는 유통업무시설, 9,916㎡는 도로 및 녹지로 계획됐다.
일반공업지역과 자연녹지지역이어서 별도의 용도지역 변경 없이 사업추진이 가능하다.
시는 관련부서·기관과 협의해 제안 사유의 적정성 등을 검토한 뒤 입안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업체와 시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찾고 있다”며 “이용계획에 대한 부분 변경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영덕동 공장은 2012년 5월 오산 기장산업단지로 이전한 뒤 1970~1980년대 지어진 건물이 3년 이상 빈 채로 남아있다.
수원 광교신도시와 용인 흥덕지구와 접해 있는 데다 공장 건물 주변은 인적이 드물어 일몰 이후 귀가 주민들이 불안감을 느껴왔다.
2009년 비슷한 형태의 개발사업이 추진됐지만 금융 위기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이 맞물리며 중단됐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12월 현동인베스트먼트(주)와 9월 말까지 2천억원에 부지를 양도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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