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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최대기업 ′산미구엘′ 송산그린시티 투자 나서

필리핀 최대기업 ′산미구엘′ 송산그린시티 투자 나서

2015-06-02 15:41

[뉴스핌=이동훈 기자] 필리핀 최대기업인 산미구엘社가 한국수자원공사가 조성하는 경기 화성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2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수자원공사와 필리핀 산미구엘사는 지난 1일 수공 수도권지역본부에서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사업 투자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산미구엘은 송산그린시티내 국제테마파크 땅에 한류 콘텐츠를 살린 차별화된 테마파크, 워터파크, 영화 캐릭터를 활용한 테마 호텔, 아웃렛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달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개정에 이어 이번 MOU로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수자원공사는 기대했다.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사진 왼쪽)과 라몬 앙 필리핀 산미구엘 회장이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사업 투자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지난 1980년 설립된 산미구엘은 필리핀 최대 기업으로 총 자산은 272억 달러(한화 약 29조90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매출액은 175억 달러(약 19조2000억원)를 기록했다.

산미구엘의 핵심사업은 맥주 등 식료품과 부동산이다. 신규사업으로 전력·에너지, 인프라, 석유 등 연료개발사업도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필리핀 앙갓(Angat)댐을 운영하고 있으며 불라칸(Bulacan) 지역 상하수도사업 수주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해외사업 진출에 적극적이다.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사업은 경기도 화성시 신외동 일대에 조성중인 송산그린시티 동쪽 420만㎡ 땅에 세계적 수준의 테마파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최계운 수자원공사 사장은 "산미구엘과의 투자협력 양해각서 체결로 사업 추진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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