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지역_서울 경기 및 지방의 종합/⋁경기도 소식 등

최성·공재광·조병돈·양기대·김성제 '공약실천 최우수'

최성·공재광·조병돈·양기대·김성제 '공약실천 최우수'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결과...광주·가평 최하위 D등급 받아
데스크승인 2015.05.27 | 최종수정 : 2015년 05월 27일 (수) 00:00:01

경기지역 시장·군수 31명중 최성 고양시장·공재광 평택시장·조병돈 이천시장·양기대 광명시장·김성제 의왕시장 5명이 전국 226명 기초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가장 높은 SA등급을 받았다.

염태영 수원시장·이재명 성남시장·채인석 화성시장·곽상욱 오산시장·황은성 안성시장·원경희 여주시장·김선교 양평군수 7명은 한 단계 낮은 A등급으로 뒤를 이었다.

조억동 광주시장과 김성기 가평군수 2명은 최하위권인 D등급 성적표를 받았다.

나머지 17명 시장·군수는 B~C사이의 성적을 받았지만, 공약실천계획서를 평가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매니페스토본부)는 등급을 발표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매니페스토본부는 평가 항목 합산 점수가 90점 이상은 SA등급, 80점 이상은 A등급, 60점 미만은 D등급으로 분류했다.

매니페스토본부가 26일 공개한 평가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 31개 시·군중 광명·평택·고양·의왕·이천시 5곳은 SA등급을 받았다. 수원·성남·안산·오산·안성·화성·여주·양평군 7곳은 A등급이다.

광명·고양·이천시는 공약가계부를 작성했고, 광명·평택·시흥·이천·안성·가평군은 국가사업과 자체사업을 구분해 공개했다.

수원·광명·평택·안산·고양·과천·오산·의왕·용인·파주·이천·화성·여주·양평군은 연차별 투자수요 및 종합적인 로드맵을 밝혔다.

경기지역 시장·군수의 공약은 모두 2천977건이었고, 이중 임기중 실천할 수 있는 약속은 2천530건, 임기 후로 넘어갈 수 밖에 없는 공약은 386건으로 분류됐다.

공약 실천에 소요되는 재정은 무도 117조4천320억2천600만 원(광주시 제외)으로 추산됐다.

시장·군수별 공약 건수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287건으로 가장 많았고, 오세창 동두천시장이 30건으로 가장 작았다.

공약 실천에 들어가는 재원은 이재명 성남시장이 15조7천11억9천8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계용 과천시장이 443억9천600만 원으로 적었다.

매니페스토본부는 전국 226명 시장·군수·구청장에게 공약실천계획서 공개를 요구해 지난 2월 9일부터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약자료를 분석해 평가했다고 밝혔다.

매니페스토본부 관계자는 “개발사업 위주로 짜여진 세목구조와 국비지원 체계에서는 무리한 개발사업이 매 선거마다 반복될 수밖에 없다”면서 “세목의 구조적인 모순 해결을 위해 재정공시의 1분기 공개 법제화, 감사의 청문회 도입, 지방의회의 견제 감시 기능 활성화를 위한 사업 등을 전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득기자/jdkim@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