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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파·노선 갈등 뛰어넘는 ‘생활정치’로 - 새정치 수원지역4곳 원내외위원장 - 30일 ‘100만 수원시 승격추진 토론회’

계파·노선 갈등 뛰어넘는 ‘생활정치’로 - 새정치 수원지역4곳 원내외위원장 - 30일 ‘100만 수원시 승격추진 토론회’

김순기 islandkim@kyeongin.com 2015년 04월 28일 화요일 제4면작성 : 2015년 04월 27일 22:10:41 월요일
새정치민주연합 수원지역 4곳의 원내·외 지역위원장이 한 몸처럼 움직여 눈길을 끌고 있다.

새정치연합 이찬열(수원갑)·박광온(수원정) 의원과 김영진 팔달위원장·백혜련 권선위원장 등은 오는 30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인구 100만 수원시 승격 추진 공동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수원시가 인구 100만명이 넘는 대도시가 된 것과 맞물려 그 규모와 역량에 걸맞은 새로운 지방자치단체 모델을 모색해보자는 취지에 따라 마련됐다.

박 의원은 “수원시 인구는 120만명으로 이미 광역시급으로 늘어났는데, 조직운영 구조는 인구 50만 도시와 동일하게 취급받고 있어 공무원 한 명이 담당하는 주민 수가 453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상태”라며 “수원시민의 행정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특례방안이 조속히 마련돼 지자체와 수원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어야 한다”고 토론회 취지를 설명했다.

이같은 새정치연합 수원지역 4곳 원내·외 지역위원장의 공동 토론회는 이번이 세 번째다.

이들은 ‘행복한 수원 만들기 프로젝트 시리즈’라는 제목 아래 지난 3월 30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교통중심지 수원의 KTX 효율화 방안 추진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또 지난 15일 ‘수원 장안구 공공부지 활용에 관한 토론회’에도 힘을 모았다.

당내에서는 이같은 수원지역의 공동 움직임을 두고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모범적인 지역활동’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다루는 주제가 지역밀착형이라는 점에서 당이 나아가야 할 ‘지역생활 정치’의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는 의견이다.

이 의원은 “경기도당위원장에 당선될 때 단결과 화합을 강조했다”면서 “계파·노선 갈등을 뛰어넘는 생활 정치로 지역민들에게 다가설 때 국민들의 신뢰가 싹트고 당의 미래도 더욱 확실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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