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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팔달구종합(구청장)

(인터뷰) 박흥식 팔달구청장 - 현재에 집중하는 미시적인 시각과 미래를 바라보는 거시적인 시각

(인터뷰) 박흥식 팔달구청장 - 현재에 집중하는 미시적인 시각과 미래를 바라보는 거시적인 시각


[수원인터넷뉴스] 수원의 중심, 사통팔달 팔달구는 수원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수원시 전체 면적 대비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데, 면적은 12.86로 수원시 전체의 10.6%로 약 22만여 구민이 살고 있다.

팔달구는 수도 서울의 외곽을 차지하고 있는 경기도 서부 도시인 수원시의 중심권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영통구, 서쪽으로는 권선구, 북쪽으로는 장안구와 경계를 접하고 있다.

팔달구의 중심에는 수원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수원팔경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팔달산이 솟아있고 자연형 하천인 수원천이 도심을 통과하고 있다.

아울러,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보듬고 있는 전통과 현대가 잘 어우러진 매력적인 지역으로 수원역을 포함하여 수인산업도로, KTX, 일반철도, 지하철이 다니는 수도권을 사통팔달로 연결하는 수원의 교통 요충지이며, 시 전체 22개 전통시장 중 14개의 시장이 밀집되어 있는 전통적인 () 도심지역으로 다른 구보다 행정수요가 많은 편이다.

또한, 70년대 후반부터 도시가 팽창하면서 팔달지역은 성장과 발전이 정체되었지만 다른 지역보다 훨씬 따뜻하고 훈훈한 정이 많은 동네로 알려져 있다,

취임 100일을 맞은 박흥식 팔달구청장은 수원에서 태어나 수원에서 학교를 마치고 공직에 입문하여 대부분을 수원에서 보낸 전형적인 수원맨이다. 그만큼 수원을 사랑하고 수원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공직자이다. 그만큼 진정으로 팔달구는 물론 수원을 위하여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잘 알고 있기도 하다.

팔달은 물론 수원을 사랑하고, 지금까지 거쳐 온 공직 생활보다 앞으로의 공직생활이 더 기대되는 박흥식 팔달구청장, 역대 어느 팔달구청장보다 더 구민에게 다가서려고 노력하고, 성과를 거두는 모습은 광복 70주년의 금년과 더불어 정조가 화성을 축성한지 220주년이 되는 내년에 팔달구가 어떻게 변화 될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지켜보게 하는 마음을 본기자도 갖게 된다.

앞으로의 모습을 기대하며, 취임 100일 맞은 박흥식 구청장에게 몇가지를 질문을 해보고자 한다.

Q 팔달구 구청장 취임 100일을 축하드리며, 팔달구 지역적 특징은?

A 팔달구는 수원의 중심으로 경기도청과 수원시청을 비롯한 시도 단위 기관단체들이 대부분 팔달구에 위치해 있고, 무엇보다 정조대왕의 효,개혁정신을 상징하는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팔달문 등 대분의 문화재들이 이곳에 있으며, 수원시 22개의 전통시장 중 14개가 위치해 있고 중앙교회, 제일교회, 봉녕사, 수원사 등 주요 종교시설과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봉사·지원단체도 이곳 팔달구에 위치해 있고 하루 20~30만 명이 이용하는 수원역과 라마다, 노보텔 등 특급호텔도 있다.

▲ 팔달문

Q 팔달구에서 지금 문제되는 현안이 있다면?

A 팔달구의 10개 지역이 재개발, 재건축, 주거환경개선 등 도시개발사업지구로 지정, 개발 추진 중이나 장기화되고 있는 경제 불황과 부동산 경기침체로 사업은 지지부진한 편이고 다른 지역에 비해 공동주택은 적고 단독, 다세대 주택비율이 현저히 높아 원도심의 특성상 골목길이 많고 노후 된 건물과 공가, 폐가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인데, 인계동과 매산동 일원에는 상업지역이 폭 넓게 위치해 있고, 이런 등의 이유로 저소득층과 수원시 전체의 40%가 넘는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Q 최근 팔달구 관내에서 강력범죄가 발생했는데, 사회안전망 구축과 대책은?

A. 팔달구는 지금의 수원이 있기까지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지만, 그러나 2건의 강력사건으로 지역 이미지는 많이 추락했고, 구민들은 불안해하고 있으며, 수원의 관문인 역전 주변에는 70여개의 노점이 난립해 도시의 미관을 저해하고, 시민과 관광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전통시장과 상가 밀집지역에서는 고질적인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와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개별적인 세세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인프라와 인력, 예산 부족으로 안타까워하고 있으며, 몇몇 동에서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차 없는 거리 운영 등 자구책 마련을 위해 골몰하고 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여의치가 않다.

Q 이어서 팔달구 이미지 제고를 위한 정책 대안은?

A 썬샤인(햇볕)정책은 우울한 팔달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수원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어두운 곳을 밝게 하기 위해 골목마다CCTV를 촘촘히 설치하고 보안등과 가로등을 LED로 교체하여 밝기를 더하고, LED 주소판과 안심등을 설치하여 밝기와 온기를 함께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보행이 불안한 골목길을 포장하고 칙칙한 벽에는 벽화를 그려 보행자에겐 편안하고 포근한 길로 주민들에겐 따뜻한 공동체의 공간이 되도록 바꿔나가고 있다.

지동에는 폐목욕탕을 활용하여 마을커뮤니티 창작 공간을 만들고 있고,전통시장으로 연결되는 시장가는 정겨운 골목길 만들기 사업도 진행 중이며, 매교동에서는 안심마을 조성을 위해 단체원과 주민들이 함께 힘을 쏟고 있으며, 매산동에서는 다문화, 외국인을 위한 한국요리교실을 운영 중이고 몇몇 동에서는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교실을 준비 중으로 외국인과 전통시장을 연계하여 전통시장도 활성화 되고 외국인에 대해 수원을 이해하게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수원역의 노점상은 생업유지와 도시미관을 살리기 위한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노점을 예쁘게 규격화하여 나혜석거리와 테마거리에 분산 배치해서 상인들의 생계유지는 물론, 수원의 새로운 명물, 관광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나혜석거리 상인회, 테마거리 상인회, 노점상연합회와 긴밀히 협의 진행 중이다. 금년 내에 노점이 수원의 명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관계된 모든 이들의 이해와 참여를 부탁드린다.

Q 팔달구는 수원 상징인 수원화성과 행궁 등이 있는데, 문화관광지역으로 준비는?

A 내년은 정조께서 화성을 축성한지 220주년이 되는 해로 지난 1996년 축성 20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문화, 예술, 관광, 교육도시로 도약했던 것처럼 내년은 수원시가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전환점을 갖는 해이다. 이를 위해 수원시에서는 시 전체의 변화를 위해 많은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사업이 이곳 팔달구에서 이루어진다.

팔달구는 시의 모든 사업들이 완벽히 실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으로 도로포장과 보행환경 개선, 도시녹화, 청소 등 거리환경을 개선하고 버스승강장과 주요노선 청소는 도로입양제와 기관·단체가 지역 담당제를 실시하여 구민이 도시운영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또한 인문학적으로 성숙한 구민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구나 동 단위 소모임이나 회의를 활용해 마음을 밝고 따뜻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시에서 운영하는 각종 인문학 강좌에도 구민들이 적극 참여하여 이곳을 찾는 이들을 감동시키고 싶다.

얼마 전 팔달구에 경사가 있었는데, 전통식생활체험관과 예절교육관이 아름다운 자태로 지어져 개관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고 6이면 시립미술관이 준공되고 10에는 개관운영에 들어가 이로써 지금도 많은 사람이 찾고 있는 화성박물관과 더불어 무한한 에너지를 만들어낼 것이며, 이런 일들이 우리 팔달구 관내에서 이루어지게 되어 22만 구민과 함께 달갑고 기쁘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갖게 된다.

Q 구청장께서는 지난 3월부터 동 방문을 통해 직원과의 소통을 하고 계신데, 취지는?

A 근열원래(近說遠來), 팔달 Plus+ one 운동 추진하고 있는데, 고인이 되신 심재덕 시장님은 재임시절 하하 수원운동을 꾸준히 실천하셨는데, 활짝 웃는 자신의 사진을 크게 확대해서 앞가슴에 달고 일했던 기억이 나는데, 공직자의 친절을 강조하기 위함도 있고 지역사회의 온도를 높이기 위한 바램도 있었을 것이다. 취임하면서 공직자와 구민에게 웃으며 살자고 강조하고 있어 나부터 웃기 위해 틈나는 대로 웃는 연습도 많이 하고 있는데, 그랬더니 스마일 구청장이란 별명도 얻었고 그러니 또 웃게 되고 웃으면 찾는 이들이 기분 좋아지고, 입소문으로 밝은 도시이미지가 만들어질 것이다.

체온이 1 떨어지면 기초대사량 12% 감소, 암세포의 활성도 30% 이상 증가하고, 체온이 1 올라가면 면역력이 5~6배 이상 높아진다고 하는데, 지역도 마찬가지로 밝고 따뜻한 곳에서는 범죄도 불법행위도 줄어들 것이라 확신하고 1 더 밝게 더 따뜻하게 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으로 우리구민뿐만 아니라 수원시민과 온 국민이 함께 했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본다.

웃는 구청장 스마일 구청장 직원이 즐거우면 구민도 즐겁고 지역 전체가 활기를 찾으면, 누구나 행복할 것이라는 박흥식 구청장의 마지막 인사말에서 팔달구가 수원 전통과 멋을 지키고 보전하는 수원을 대표하는 지역이라 믿는다.

정흥교 기자(ggi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