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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인 이돌찬씨 |
경기도는 ‘제3회 경기도를 빛낸 자랑스러운 도민’에 명품포도 농업인 이돌찬(64)씨와 아침고요수목원 설립자 한상경(66)씨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씨는 40여년 간 포도농업 길을 걸어온 농업인으로, 미네랄포도·금나노포도 재배, 마늘포도주 제조 특허 획득 등 국내포도 품질경쟁력을 높여왔다.
김포포도 연구회장, 경기도포도연구회장을 거쳐 현재 한국포도연합회 부회장 등으로 재직하며 포도산업 발전과 포도재배농가의 권익 향상에 힘 써왔다.
이와 함께 도내 포도농업인의 전문기술 능력 배양을 위해 현장에서 교육활동도 활발히 펼쳐오는 한편, 청소년 장학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한씨는 지난 1996년 가평군 내 폐경작지 33만㎡ 에 아침고요수목원을 열어 연간 100만여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재탄생시킨 국내 사립수목원 분야의 선두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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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고요수목원 설립자 한상경씨 |
수목원 운영 뿐 아니라 5천500여종의 다양한 식물자원을 확보해 미래 세대를 위한 보전과 연구에도 힘쓰고 있다.
2004년부터는 아침고요 입양 복지회를 설립해 국내 입양가정 지원과 사후 관리에도 노력하는 등 입양문화 발전에도 노력하고 있다.
올해 ‘경기도를 빛낸 자랑스러운 도민’ 후보에는 54명이 추천됐으며, 서류심사, 도민검증 등 심사를 통해 2명이 최종 선정됐다.
한편, 2012년부터 시행된 시상식을 통해 개인 땅 40만㎡를 팔아 학교를 설립하고 도에 기부한 고(故) 박제환 선생, 대한민국 산업디자인 분야의 개척자인 민철홍 교수, 동계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이인식 감독 등이 선정됐다.
김지호기자/kjh@joongb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