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인터넷뉴스】수원시의회 총무경제위원장인 문병근 의원이 후반기 의장직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문 의원은 지난 18일 수원시청 3층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경기리포트, 수원 인터넷뉴스, 수원시티넷, 경기뉴스 그리고 경인저널을 통해 자신의 후반기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문 위원장은 “전반기 우리 총무경제 위원회에서는 수원시의회 전체 상임위중 가장 많은 조례발의를 통해 생활정치를 실천했다. 그리고 집행부에게도 행정업무의 정도를 지켜달라는 주문을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문 의원은 “전체적으로 전반기를 되돌아본다면 무엇보다 수원에서 추구하는 전통시장 살리기 차원에서 SSM 영업시간 제안(월 2회 휴일 제정)제한과 수원시 정책과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의원들 활동이 두드러졌었다. 전반적으로 의원들 전체가 하나가 되어 시민들을 위해 조례를 재개정하고, 시민들의 삶을 항상 염려하고 걱정 해온 시기였다 ”며 전반기를 평가했다.
또 수원시의회 최대 이슈인 후반기 시의회 의장직 도전에 대해 “후반기 의장직 선거에 나가겠다. 전반기에는 당내잡음 때문에 포기했으나 후반기에 출마하겠다는 말을 의원 총회에서 밝혔다. 이에 대해 시민들도 궁금해 한다. 전적으로 의원님들의 선택에 달려있다.”며 출마 의사를 공식 확인해 주었다. 이어 문 위원장은 “의회에서 의장의 역할이 무엇일까. 많은 고민을 했었다. 제가 의장이 되면 수원시 의회는 외유내강(外柔內剛)의 성격을 가진 의회가 될 것이다. 외적으로 부드러우면서도 안으로도 강하게 할 것이다. 이 말은 집행부 견제를 강하게 한다는 것이 아니고 의회 운영에 대한 규칙을 잘 지키자는 것이다. 사실 지금까지 편리성, 융통성을 위해기본 룰에 위반되는 것들이 있었다. 이것을 바로 잡을 것이다. 이런 구상을 많이 하고 있다. 이것은 결국 수원시의회의 위상을 격상 시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문 위원장은 수원시의회 의사당 설립 문제에 대해서도 이제 할 말은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위원장은 “그동안 수원시 의회는 의사당 건물 없이 몇 년을 보내왔다. 서민 살림이 어려운데 의사당 건립 문제로 예산을 사용하기가 부담스러웠으나 이제는 의사당 건물을 신축할 때가 왔다. 올해도 총선도 있고 대선도 있어 연기를 했다. 대승적 차원에서 연기하는 것에 동의했다. 그러나 후반기에서는 의사당 문제도 거론 할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문 위원장은 “수원시민들이 의사당까지 지어야 하느냐 하지만 지금은 열린 세상이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정치를 위해서도 열린 공간은 필요하다. 새로 마련될 수원시의회 의사당 건물은 호화청사가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 마련 요구를 받아들이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