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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성 있는 정책으로 도시 발전에 ‘박차’ - 황 은 성 안성시장

연속성 있는 정책으로 도시 발전에 ‘박차’ - 황 은 성 안성시장

오원석 기자 | ow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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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2월 15일 21:11:47 전자신문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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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투자 성과
전통시장 활성화 위한 신규 방안

도시계획 재수립으로 성장기반 마련
읍·면지역 주민 위한 교통편의 개선


안성시가 올해 주요 정책 포인트로 일자리 매칭과 ‘2030 도시계획’ 추진, 대중교통 서비스 확대로 잡고 시정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특히 민선 5기의 성과를 민선 6기에 안정적으로 이어 연속성 있는 정책 구현으로 시의 발전에 가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

안성시 일자리센터를 통해 구인구직 관련 기관과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장기적인 미집행 도시계획시설들을 과감하게 해제 하는 등 ‘2030 도시기본계획’을 추진, 도시 발전의 장기적인 그림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재검토하고 지난해 말 시범 운영해 반응이 좋았던 ‘행복택시’는 올해 본격 확대 운영하는 등 대중교통 서비스 확충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에 본보는 황은성 시장을 만나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현안 사항을 들어봤다.

▲ 투자유치 성과 체감 경기로 연결한 일자리 창출

안성시는 민선 5기부터 이어온 투자유치 성과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효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일자리를 매칭을 확대할 방침이다.

황은성 시장은 민선 5기 시절을 포함, 그동안의 투자 성과가 올해에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효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안성시 일자리센터를 지난 2월 초 한경대학교 산학협력관으로 자리를 옮기고, 고용센터, 중소업지원센터, 상공회의소 등과 효율적인 업무 연계를 꾀하고 있다.

일자리센터에서는 구직자와 구인업체의 편의를 위한 대규모 일자리 박람회는 물론 소규모의 일자리 박람회도 상시적으로 운영한다.

시는 또 일자리센터와 산업단지개발로 일자리 수요와 공급을 늘리고 규제개혁추진단의 규제혁신을 통해 투자 없는 경제성장을 이뤄나갈 방침이다.


황은성 시장은 “안성 제4일반산업단지(2단계) 부지에 69만9천622㎡ 규모로 조성될 중소기업산단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인허가 업무 등을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성 중소기업산단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90만원대로 인근 동탄 285만원, 오산 274만원, 고덕 200만원 등에 비해 월등히 저렴한 수준이다.

황 시장은 “새로운 투자유치를 성사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안성시에 둥지를 틀고 있는 기존 기업 고객들을 차별화된 서비스로 만족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를 위해 중소기업청, 경기도,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중소기업 지원시책 합동 설명회를 열고 공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운영·경영지원은 물론 기반시설 개선, 판로개척 등 유치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실제 시는 지난 2000년부터 2014년까지 중소기업 운전자금으로 387개 업체에 614억8천여만원을 지원했다.

이밖에도 기업SOS를 통해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원스톱 시스템으로 해결하는 한편, 전문적인 해결을 위한 ‘기술닥터제’도 운영한다.

기술닥터제는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중심의 맞춤형 1:1로 기업의 애로 사항을 해결하는 시스템으로 (재)경기도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경기도와 시군이 함께 추진한다.

지속적인 투자 유치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방안도 제시했다. 삼성 평택고덕단지 투자를 대비한 소규모 산업단지가 투자수요가 예상되는 원곡과 양성을 중심으로 실수요 중심의 산업단지가 개발되고 물류허브 안성의 이미지를 굳히기 위한 공도 물류단지와 보개 물류 단지의 행정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는 그동안 시설 투자에 집중되어 있는 지원을 상인들의 의식 개혁에 포커스를 맞출 계획이다. 시장의 주인인 상인들 스스로 주도적인 의지를 갖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상인 교육, 친절서비스 교육, 수시 간담회’ 등을 열어 서비스 마인드를 향상 시킬 계획이다.



▲ 2030 도시계획 재수립 통한 도시 성장 기반 마련

황은성 시장은 도시발전 계획에 대해 장기적인 도시발전 플랜으로 ‘2030 도시기본계획’에 대해 추진하며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과감하게 해제하고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재검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성시 도시 발전의 기본 청사진이라고 할 수 있는 ‘2030 안성 도시기본계획 수립(안)’에 대해 지난해 7월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연후 11월 경기도에 입안을 신청, 올해 4월 중 승인을 앞두고 있다. 또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던 아양택지개발도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들어간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시행하는 아양택지개발사업은 82만6천446㎡(25만평)의 부지에 계획인구 1만 6천명 수준으로, 지난 2013년 10월 기반 공사를 착공했다.

국민임대주택 4개 블록은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2016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고 분양공동주택용지 2개 블록은 올해 7월에 각각 착공 예정이다.

시는 순조로운 착공을 위해 외부반입 토량 62만㎥ 중 부족 토량 21만㎥를 ‘안성천고향에 강’과 ‘농협물류센터조성사업’ 현장과의 협의를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양택지개발사업을 위한 주 진입도로인 강변도로 확장사업도 추진된다. 올해 말까지 실시 설계가 완료되며 내년 상반기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며, 150억원의 공사비는 안성시가 180억원의 보상비는 LH가 부담한다.

이밖에도 올해 1월에는 서부지역 부족한 택지 공급을 위한 계획 인구 2천300명으로 원곡 외가천 지구(5만84㎡)의 개발 사업이 공사 착수에 들어간다.

▲ 대중교통이 더 편리한 안성

도농복합도시인 안성의 읍·면지역의 주민들을 위한 교통편의 서비스가 개선된다.

시는 우선 지난 연말 시범적으로 운영해 반응이 좋았던 ‘행복택시’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행복택시는 마을버스 정류장으로부터 500m 이상 도보 이용자인 10개 읍·면·동 40개 마을 2천650가구에 5천692명이 대상으로 탑승자 1인당 버스기본요금인 1천100원을 탑승객이 부담하고 미터요금의 차액을 시에서 부담하는 방식으로 주3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해 5월 ‘시내버스 미 운행 마을 행복택시 운행 및 이용주민지원 사업 조례를 공포하고 농촌형 교통모델로 지원해 2천4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시는 올해 행복 택시 운행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5천760만원을 지원, 총 1억1천52만원의 예산을 행복택시에 투입할 예정이다. 행복택시는 마을버스를 구입해 운영하는 것보다 82%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내버스 노선도 전면 재검토 된다.

운행노선에서 배차간격은 물론 기존 시내버스가 운행하지 않았던 곳까지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다. 기존 인지동, 한경대, 금산로타리 등 3개소에 설치되었던 ‘사계절용 버스승강장’이 올해에는 알파문구와 풍림아파트 등 2곳에 추가 설치된다.

황은성 시장은 “도농복합도시인 안성의 녹색환경이 시민 생활에 불편을 초래해서는 않된다”며 “대중교통에 대한 사업을 다양화하고 서비스를 높여 시민들이 편안한 안성을 만드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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