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의 미디어 공공성 확보와 소통여건 조성을 위한 수원영상미디어센터 건립사업이 빠르면 내년 1월 첫 삽을 뜰 것으로 전망되면서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수원영상미디어센터 건립에 필요한 시민들의 의견 및 계획을 세우기 위해 22일 시청 귀빈실에서 시 관계자와 시의원, 시민단체 및 전문가 등 모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영상미디어센터 건립 개요 및 추진위원회 구성회의’를 개최한다.
시는 지역문화 균형발전을 위해 소년미디어센터를 폐지하고 청소년문화센터 1층과 2층 959㎡(약 290평) 부지에 리모델링해 수원영상미디어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영상미디어센터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영상자료 등을 열람할 수 있는 미디어 라이브러리와 전용상영관을 마련될 계획이며, 영상을 제작 할 수 있는 스튜디오 3곳과 편집실 4곳, 제작회의실 2곳을 비롯해 교육실 및 휴게공간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영상미디어센터 건립공사는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빠르면 내년 1월 첫 삽을 뜰 예정이며,총 2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청소년미디어센터 관계자는 “기존 미디어센터는 노후화 된 영상장비 시스템 등으로 영상제작 환경이 열악해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라며 “이번 수원영상미디어센터 건립으로 영상 동아리 청소년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까지 전문화된 영상을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영상미디어센터가 건립되면 시민들이 보다 다양하고 깊이 있는 영상문화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별 계층별 소득별 불균형을 극복해 지역문화의 균형발전을 추구 할 목적으로 계획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