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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형 자치분권 모델’ 정립… ‘기쁨 더 커지는’ 시정 펼친다_ 수원시(시장 염태영)

‘수원형 자치분권 모델’ 정립… ‘기쁨 더 커지는’ 시정 펼친다_ 수원시(시장 염태영)
정재훈 기자  |  jj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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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2월 02일  21: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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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위해 자치분권 필수
인구 100만 대도시 특례 법제화 노력 지속 
창원·고양·성남·용인시와 연대·협력 강화

올해 수원 야구시대 ‘문 활짝’
수원야구장 증축 ‘KT위즈파크’ 명명
팬·선수 중심 설계 국내 최고 야구장 거듭
지역연고 팬 확대 위한 홍보·교통대책 마련
 

올해 3만4천명 일자리 창출 목표
수원형 창업지원 3단계시스템 지원 강화
사회적 경제기업 지원센터 개소 예정
‘일자리 복지도시 더 큰 수원 완성’ 주력

수원역 앞 성매매집결지 정비사업 ‘탄력’
작년 발주한 타당성조사용역 이달 중 완료



■ 민선6기 ‘사람중심 더 큰 수원’ 기틀 마련

수원시는 신년화두를 근열원래(近說遠來)로 정하고 ‘사람은 더 가까워지고, 기쁨은 더 커지는’ 2015년을 만들기로 했다.

특히 시의 위상에 걸맞는 권한과 인력 및 조직을 확보해 ‘수원형 자치분권 모델’의 기초를 확립한다는 구상을 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프로야구 수원 연고시대 성공적 정착,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재정비를 통한 균형적 도시개발 등을 통해 민선 6기 시정 구호인 ‘사람중심의 더 큰 수원’실현의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다. <편집자 주>

 

   
 


△ 수원형 자치분권 모델의 기초 확립

수원시는 인구 120만 명(외국인 포함)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큰 도시로 울산광역시 인구 119만 명보다 많다.

시는 인구 증가에 따라 주민의 행정수요도 점점 복잡 다양화되고 있으며, 행정에 대한 기대수준도 광역시에 준하고 있다.

또 무상보육, 기초연금, 기초생활보장 등 사회복지 분야와 국고보조금사업의 지방부담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대도시 규모에 걸맞은 행정, 재정 등 특례방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폭발적인 행정수요를 해결하고 대도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 걸맞은 새로운 자치분권 지위를 부여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창원, 고양, 성남, 용인 등 5개 대도시와 함께 국회의원 연석정책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국회 및 중앙정부에 공동 건의문을 전달해 인구 100만 대도시 특례 법제화를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국회에 상정된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를 특례시로 신설하는 지방자치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인구 100만 대도시들과 연대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 KT위즈 수원 연고시대 성공적 정착 

올해는 수원 야구시대가 문을 연다.

지난 2013년 1월에 KBO 총회에서 프로야구 10구단이 수원시-KT로 승인된 후 2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10번째로 프로야구 1군 무대에 합류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KT위즈의 홈구장으로 사용될 수원야구장에 약 310억 원을 투자해 기존 1만4천465석의 2층 규모를 2만255석의 4층 규모로 작년 11월에 증축하고 이름을 KT위즈파크라고 명명했다. 

KT위즈파크는 미국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의 구장 활용법을 고려해 팬과 선수 중심의 설계로 국내 최고의 야구장으로 거듭났다.

팬과 선수 중심의 관중석의 앞뒤 간격과 좌석 폭을 넓혀 팬들이 조금 더 편안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고, 홈·원정 더그아웃 바로 옆에는 익사이팅존이 마련돼 팬들이 최대한 가까이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팬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맥주를 마시며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국내 야구장 최초로 외야 가운데 스포츠펍을 설치했고, 커플 테이블석, BBQ석, 잔디 관중석을 만들었다.

선수들의 시야보호를 위해 세계 최초로 플라즈마 조명을 설치해 눈부심을 최소화했고, 실내불펜을 실외불펜으로 변경하고 더그아웃, 물리치료실, 워밍업실 등을 확충해 선수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또 시는 지역연고 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홍보 사업과 교통대책 등을 통해 시민들을 비롯한 관람객들이 프로야구 경기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민선6기 16만개 일자리 창출 목표

수원시는 ‘일자리 복지도시 더 큰 수원 완성’이라는 비전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안정적 일자리 16만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는 3만4천명의 일자리 창출 목표를 세웠다.

올해는 현장 운영 중인 수원시창업지원센터 등 수원형 창업지원 3단계시스템 지원을 강화하고 사회적기업이 안정적으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사회적경제 창업지원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중에 청년, 경력단절여성, 조기퇴직자, 장애인, 노인 등 계층별, 분야별로 분절화 된 지원 시스템을 상호 연계해 상담에서 취업까지 수요자 중심의 One Stop 맞춤형 고용복지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고용·복지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또한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리활동을 실현하는 관내 사회적 경제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제품홍보 및 커뮤니티 공간 등을 활성화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광교 신도시 컨벤션센터 건립과 서수원에 33만㎡ 규모의 R&D사이언스 파크 조성, 농수산물 도매시장현대화, 산업 1·2단지에 이어서 3단지 조성, 마이스(Mice)산업육성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민선5기 때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고 정의하고 일자리창출정책을 최우선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민선5기 일자리목표 12만3천개 중 13만4천657개의 실적을 내면서 당초 목표대비 109%을 초과 달성한 바 있다.



△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재정비

수원역 성매매집결지는 수원의 관문이며, 교통의 요충지인 수원역 북동측에 위치해 있으며 경기도청, 수원세무서 등 행정기관이 밀집한 곳이다.

최근에는 수원역세권 지역으로 롯데백화점의 입점과 함께 AK플라자, 역전시장, 지하상가 및 향교로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된 중심 상권이 자리한 지역이다.

또 대상지 주변으로는 고등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재개발사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수인선 개통, 환승주차장 건립 등으로 역세권 활성화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유동인구가 점점 더 증가되는 추세로 도시발전을 위해서도 시급히 정비돼야 할 곳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50년간 도심 흉물로 지적돼 온 수원역 앞 성매매집결지를 유해 환경으로 규정하고 지난해 8월에 타당성조사용역을 발주했고 이달 중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타당성 용역에서는 정비사업에 대한 타당성 뿐만 아니라 성매매 피해여성들에 대한 자활방안 및 지원에 관한 조례도 관련 부서와 협의해 제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재훈기자 jj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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