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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박종희·박순자·차명진… 與 재선 출신 원외위원장 행보 ‘주목’

신상진·박종희·박순자·차명진… 與 재선 출신 원외위원장 행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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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2.04    저작권자 © 경기일보

새누리당 경기도 당협위원장 중 재선 국회의원 출신 원외 위원장들이 잇따라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도당(위원장 함진규)은 3일 ‘4·29’ 성남 중원 보궐선거 공천을 받은 신상진 당협위원장을 도당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본격 홍보하기 시작했다. 17·18대 재선 의원 출신인 신 위원장은 단독 공천신청으로 일찌감치 공천을 받았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8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어 설 연휴 전에 4·29 보선 후보가 결정될 수 있을지 미지수인 상태여서 일단 기선은 확실히 제압하고 나선 셈이다. 신 위원장이 이번에 만약 당선되면 3선 중진 반열에 오르게 된다.

앞서 수원갑(장안) 당협위원장 선정에서도 16·18대 재선을 역임한 박종희 전 의원이 현역 비례대표인 김상민 의원을 누르고 5년 만에 지역복귀에 성공했다.

“그동안 분열과 갈등으로 흩어진 당심을 한데 모으는 용광로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힌 박 위원장은 지난 2일 전현직 시도의원·운영위원 등과 모임을 갖는 등 빠르게 조직을 추스르며 내년 총선을 준비중이다. 같은 지역 새정치연합 이찬열 의원(재선)이 1일 도당위원장에 추대돼 벌써부터 수원갑은 누가 먼저 3선에 성공할 지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밖에 박순자(안산 단원을)·차명진 당협위원장(부천 소사)도 똑같이 17·18대 의원을 역임한 재선 출신으로 내년 총선에서 3선에 도전하며 명예회복을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박 위원장은 지난해 10월22일 ‘안산 희망과 안전 포럼’을 창립한 뒤 벌써 4번째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여야 정치인 중 거의 유일하게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난 4월16일부터 두 달여 동안 진도 현장에 머물며 희생자 가족들과 아픔과 슬픔을 같이 했었다.

김재민기자

김재민 부장 jm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