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서울공항’ ‘대구공항→박정희공항’ ‘무안공항→김대중공항’.
작년 하반기 느닷없이 불어닥친 공항 명칭 개명 요구에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불가 방침을 정했다.
1일 국토부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통용돼온 공항 명칭 개명은 혼란을 가져올 수 있고, 안전과 직결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사실상 거부했다. 이로써 일부 지방자치단체와 정치권이 각자의 이유로 촉구해온 인천·김포·김해·대구·무안국제공항 등 10개 공항의 개명 요구가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김포공항의 경우 서울시가 작년 12월 국토부에 서울공항으로 개명해달라고 요청했다. 과거 김포 관할이던 행정구역이 서울시로 바뀌었고, 서울이란 도시 브랜드를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생각했다. 합리적 요구로 들리지만 국토부는 각국이 공유하는 우리나라 AIP(항공정보간행물)에 인천국제공항은 서울인천국제공항, 군공항인 성남공항이 서울공항으로 등재돼 있어 공항 명칭을 바꾸면 각국 관제사나 국내에 들어오는 외국 항공기가 혼란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홍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년 하반기 느닷없이 불어닥친 공항 명칭 개명 요구에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불가 방침을 정했다.
1일 국토부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통용돼온 공항 명칭 개명은 혼란을 가져올 수 있고, 안전과 직결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사실상 거부했다. 이로써 일부 지방자치단체와 정치권이 각자의 이유로 촉구해온 인천·김포·김해·대구·무안국제공항 등 10개 공항의 개명 요구가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김포공항의 경우 서울시가 작년 12월 국토부에 서울공항으로 개명해달라고 요청했다. 과거 김포 관할이던 행정구역이 서울시로 바뀌었고, 서울이란 도시 브랜드를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생각했다. 합리적 요구로 들리지만 국토부는 각국이 공유하는 우리나라 AIP(항공정보간행물)에 인천국제공항은 서울인천국제공항, 군공항인 성남공항이 서울공항으로 등재돼 있어 공항 명칭을 바꾸면 각국 관제사나 국내에 들어오는 외국 항공기가 혼란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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