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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재외국민 2명 비례대표 선출"…내년 김포서 총선 출마

김두관 "재외국민 2명 비례대표 선출"…내년 김포서 총선 출마

(대구ㆍ경북=뉴스1) 배준수 기자 | 2015.01.29 14:31:26 송고

 

29일 ´독일식 지방자치를 실현하다´는 주제의 특강을 위해 대구를 찾은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기자간담회에서 2.8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 등에 관한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12015.1.29/뉴스1 © News1 배준수 기자

노무현 정부 시절 초대 행정자치부 장관과 경남도지사를 지낸 김두관(55) 새정치민주연합 김포지역위원장은 29일 "720만명이 넘는 재외국민 가운데 2명의 대표를 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선출하자"고 제안했다.

'김두관, 독일식 지방자치를 실현하다'는 제목의 특별강연을 위해 이날 대구를 찾은 김 전 장관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 국적을 가진 동포 중 미국과 유럽 대표 1명, 일본과 중국 대표 1명씩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선출하면 재외국민들이 우리당을 지지하고 엄호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2008년 열린우리당 시절 신기남 당의장에게 이를 제안해 호평을 받았으나 유야무야됐다"면서 "이번에 다시 제안을 하는데, 아마 새누리당도 내 제안을 따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국회의원 정수를 현행 300명에서 400명(비례대표 200명)으로 늘려 국회를 상시화해야 한다"며 "국회의원과 보좌진의 월급을 줄이면서 세비 총액을 유지하면 400명으로 국회의원을 늘리더라도 추가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월8일 예정된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와 관련해 김 전 장관은 "증세 문제와 수도권 규제완화 등 각종 현안과 관련한 우리당의 정강정책 기조를 확고히 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기회인데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만 관심을 갖고 있어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당 대표 후보가 출마 선언 전에는 손쉽게 승리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지금은 박지원 후보와 박빙이다. 문 후보가 일방적으로 이기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인영 후보의 세대교체 바람도 박지원 후보 등의 대여협상, 대여투쟁 주장에 묻혀버렸다"고 했다.

내년 4월 경기 김포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다시 도전할 예정인 김 전 장관은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면 (나는) 아마 우리당 대표 경선에 나섰을 것"이라면서 "이북5도민들이 많이 사는 김포에서 분단된 조국의 통일 꿈을 실현하기 위해 김포를 택했고, 당선되면 대통령 선거에는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노무현 대통령은 재임 시절 기자회견을 150차례 했고, 이명박 대통령은 20차례 했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은 고작 2차례 밖에 하지 않았다. 노무현 대통령은 권위를 내려놓고 국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했다"며 "얼마 전 국무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답은 현장에 있다'고 했는데, 내가 군수와 도지사, 장관시절에 했던 말이다. 내가 박 대통령으로부터 로열티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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