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주요 예술단체들이 신임 수장을 뽑는 선거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경기지회(경기예총) 제19대 회장 선거는 2파전으로 치러진다.
27일 경기예총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1~22일 회장 선거 후보를 접수한 결과 김일해 한국미술문화포럼 대표와 조근상 경기예총 부회장이 입후보했다.
후보 1번인 김일해씨는 미술협회 소속으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졸업했으며,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겸임교수,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안산단원미술대전 및 부천경인미술대전 심사위원장을 역임했다.
후보 2번인 조근상씨는 국악협회 소속으로, 양평국악협회 지부장 역임했으며 현재는 반딧불이 예술단 단장, 양평예총 회장, 한국예총 감사를 맡고 있다. 경기예총 회장 선거에 세 번째 도전이다.
경기예총 선관위는 4차례에 걸쳐 후보 설명회를 진행한 후 내달 11일 오후 2시 경기도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문화원연합회도 내달 10일 총회를 열어 신임 회장 선출 선거를 치른다.
오는 30일까지 후보 접수를 진행, 염상덕 회장이 추대로 연임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염 회장은 지난 2013년 7월부터 경기도 지방 문화원장의 만장일치 추대로 전 회장의 잔여임기를 맡아 도문화원연합회를 이끌어 왔다.
한편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경기지회는 현재 류연복 회장의 임기가 오는 12월까지로, 경기민족예술제와 지난해 발족한 경기민예총 문학위원회 활동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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