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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경기도내 의원들이 토론회와 토크콘서트를 잇따라 개최한다.
새누리당 원유철(평택갑)·유의동 의원(평택을)은 다음달 4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완성을 위한 또하나의 비단길 ‘황해~실크로드 익스프레스 대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황해~실크로드 익스프레스’ 구상은 평택항~옌타이항(산동성) 간 열차페리를 이용해 한반도와 중국을 잇고, 중국횡단철도(TCR)·몽골횡단철도(TMGR)·시베리아횡단철도(TSR) 등을 연결하는 것이다.
이번 토론회는 외교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 등 정부 부처와 경기도·평택시 등 지자체가 공동후원하는 대규모 행사로, 임수석 외교부 유럽국 심의관과 원제무 한양대 명예교수가 각각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전반과 TCR 연계 중요성’, ‘황해~실크로드의 필요성과 평택항 인프라 구축방안’에 대해 발제를 할 예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송호창 의원(의왕·과천)은 오는 28일 같은당 이상민·진선미 의원과 공동으로 ‘위기청소년의 눈물과 희망을 나누는 청, 청, 청 국회 토크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본드중독과 청소년범죄에 노출됐던 위기청소년들이 출연해 자산들의 이야기를 나누고, 부천에서 위기청소년 공동체 ‘㈔세상을 품은 아이들’을 운영 중인 명성진 목사가 출연해 관심이 바꾼 아이들과의 경험을 제시한다.
명 목사는 본드중독과 청소년범죄에 노출된 위기청소년들을 돌보면서 재범률을 크게 줄인 공로로 지난해 ‘아쇼카 펠로’로 선정된 바 있다.
앞서 새누리당 김용남 의원(수원병)은 23일 수원화성박물관 영상교육실에서 수원시·법무부·경찰청·IOM이민정책연구원 공동후원으로 ‘안전한 수원 만들기-치안대책 마련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최응렬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와 최서리 IOM이민정책연구원이 각각 발제를 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오원춘사건 이후 지자체·경찰에서 많은 치안대책을 제시했지만 2년 만에 유사범죄가 일어나 실효성에 의문이 들고 있다”면서 “토론회를 계기로 이번에야말로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