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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선거] 수원농협, 염규종·이철원·서석기 '삼각대결' 리턴즈?

[조합장선거] 수원농협, 염규종·이철원·서석기 '삼각대결' 리턴즈?
중부일보-주간중부 공동보도/3·11 전국 조합장 동시선거 누가뛰나
데스크승인 2015.01.20  | 최종수정 : 2015년 01월 20일 (화) 00:00:01   
   
 

오는 3월 11일 전국의 농협, 축협, 수협, 원예조합 등 단위농협 조합장선거가 처음으로 동시 실시된다.

 사상 최대규모의 단위농협 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어느 후보자가 출마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위탁 받아 투표업무를 진행한다.후보자 등록기간 이전에 출마의사를 표명하는 등 선거운동 행위를 하면 선거법 위반에 해당 된다.

 이 때문에 현 조합장들을 비롯해 출마 예상자들은 공식적인 자리 외에는 전혀 얼굴을 비치지 않는 등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본보는 3·11 조합장 선거 출마 예상자로 자천타천 거론되는 후보자들을 살펴봤다.

 

 수원농협은 염규종(51) 현 조합장이 4년의 임기 중 2년 9개월을 채운 상태에서 전국 동시선거가 치뤄져 출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수원농협 조합장 선거는 14회 치뤄지는 동안 단독 출마는 전무했고, 모두 3명 이상의 후보자들이 경선을 벌였기 때문에 오는 3월 치러지는 제15대 조합장선거에서도 여타 후보들의 출마 가능성이 높다는게 내부 여론이다.

 염 조합장을 제외하고 내외부적으로 거론되는 출마 예상자는 이철원(61) 제14대 조합장 선거 후보자다. 이 예비후보는 수원농협 봉담지점장 출신으로 수원농협에서 30여년 근속했다.

 현재까지 이 예비후보의 대외적인 활동은 없지만 지난 선거에 출마했던 만큼 이번 선거에서 재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13대 조합장 출신인 서석기(73) 예비후보자의 출마도 점쳐지고 있다. 지난 선거에 출마했던 서 예비후보는 건강상의 이유로 출마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염 조합장과 이 예비후보자를 제외하고 제3의 후보가 출마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조합원들은 보고 있다.

 현재까지 거론되는 출마 예상자는 없지만 그간의 조합장 선거를 비춰 봤을 때 3인 이상 대결 구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염 조합장이 현직에 있고 임기를 채우지 않은 점 등으로 출마시 재선 가능성을 높은게 사실이지만,대외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위해 출마하는 후보자도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수원농협 한 조합원은 "역대 조합장 선거에서 3명 이상의 후보자들이 선거를 치렀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도 다수의 후보가 맞붙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2012년 5월 실시된 제14대 수원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염규종 조합장은 총 4천380표 중 1천927표(44%)를 획득해 1천578표(36%)를 얻은 서석기 후보와 873표(20%)를 얻은 이철원 후보를 각각 349표, 1054표 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 조윤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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