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내응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 "세계대회 출전·지역 유망주 지원 강화 "

이내응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 "세계대회 출전·지역 유망주 지원 강화 "

이원근 lwg33@kyeongin.com  2015년 01월 22일 목요일 제15면작성 : 2015년 01월 21일 19:07:06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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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수원시가 글로벌 스포츠 메카로 도약하는 해로 정하고 한국 체육 발전에 정진하겠다."

수원시체육회 이내응(사진) 사무국장은 신년 인터뷰에서 "올해는 스포츠 메카 도시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한 해로 만들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그는 지난 한해를 돌아보면서 "지난해까지 '선택과 집중'을 슬로건으로 직장운동경기부를 포함한 수원 체육 전반에 걸친 국내외 경쟁력 강화를 도모해 왔다"면서 "전반적으로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지만 국제무대에서의 경쟁력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지난해 있었던 구조조정에 대해 이 사무국장은 "수원시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대 규모의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규모와는 달리 종목별 팀 운영의 내실에선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면서 "많은 종목에 분산투자해 비효율적으로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는 것이 아닌 집중 종목을 선정해 효율적인 투자로 국제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 수원시가 양학선과 조구함을 비롯한 신입 선수를 대거 영입한 것도 직장운동경기부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함이다. 올해에는 국제대회 출전 지원과 입상시 포상을 강화하는 등 성적에 인센티브를 더하고 전지훈련과 훈련 장비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학교 체육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사무국장은 "학교 체육 지원 예산을 지난해에 비해 5억원 가량 증액시켰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꿈나무 육성을 위한 우수지도자 파견과 훈련 환경 개선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수원체육이 현재와 같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체육인들의 관심과 지원이 뒤따랐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체육인들은 물론 수원시민들께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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