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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분야 공모선정 작가 12인 작품 모아 펴내다

문학분야 공모선정 작가 12인 작품 모아 펴내다경기문화재단 ‘경기문학 신작모음집’ 발간
김장선 기자  |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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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1월 18일  20: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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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은 지난해 문화예술 공모지원사업 문학분야 선정 작가 12인의 작품을 모아 ‘경기문학 2014 신작모음집-그곳에 이야기가 흐른다’를 펴냈다고 18일 밝혔다.

재단은 선정 작가들이 경기지역의 문화유산과 자연자원을 활용한 신작을 집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생성된 작품을 격월간지 문화나루에 1년 간 순차적으로 게재했으며, 한해 결실을 모아 무크(mook)지로 엮어냈다.

운문 60편, 산문 12편이 수록돼 있는 ‘경기문학 2014 신작모음집-그곳에 이야기가 흐른다’는 경기도라는 장소에 오랜 세월 각인돼 온 인간과 삶에 관한 기록이 시·소설·동화·수필 등 여러 장르를 통해 지역성과 삶의 보편성을 획득하며 조화롭게 형상화돼 있다.

산과 강, 문화유산과 도시의 거리, 시장과 박물관 등 작품 속에서 살아 숨 쉬면서 오늘날 우리의 삶과 밀착되는 풍경들은 경기도라는 지리적 공간을 중심으로 보편적 인간사를 탐색하게 한다.

재단은 무크지로 매년 지속적으로 펴낼 예정이다.

김수이 문학평론가는 추천의 글을 통해 “이 작품집은 경기도의 장소들, 경기도의 특정 장소들에 오랜 세월 각인돼 온 인간과 삶에 관한 기록이자, 그 시적 미래를 기약하기 위한 분투의 기록”이라고 전했고, 이명원 문학평론가는 “작품 속에 재현된 장소들은 인간의 기억 및 경험들과 맞물리면서 이전에는 없던 고유성과 특이성을 구성하게 되는데, 이 책에 실린 소설들은 이러한 ‘실존적 장소 의식’을 글쓰기의 장에서 모색해보고자 한 작품들”이라고 설명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