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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의회 수원성지구연회 소속 의원들이 16일 ‘서소문 밖 역사유적지 관광자원화’ 벤치마킹을 위해 서울 서소문 순교성지를 답사했다. |
[뉴스피크] 수원시의회 연구단체인 수원성지연구회(대표 홍종수의원)는 16일(금) 서울시 중구 서소문 순교성지를 순례 답사했다.
수원성지연구회는 수원 북수동성당 주변지역을 토대로 수원성지 성역화 방안을 연구하고, 종교관광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화성 관광 및 도시환경 개선과 연계한 지역활성화 전략 모색을 위해 활동중이다. 이날 서소문 순교성지 답사는 지난해 12월 수원 화성 답사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답사는 지난 해,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당시 기도를 올렸던 장소인 중림동 약수동 성당 및 서울 서소문공원 순교성지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참여 의원 및 관계 공무원은 답사 내용을 토대로 수원성지 성역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현재 정부와 서울시·중구가 추진중인 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 밖 역사유적지 관광자원화’ 사업은 8300㎡ (2500평) 규모의 지하 공간에 추모 공간과 전시관, 편의공간을 만드는 것으로 총사업비 약 500억원을 들여 2017년 완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 공원을 명동성당, 약현성당, 절두산성지 등과 이어지는 성지순례 코스이자 관광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서소문 순교성지는 조선시대 한양성 밖의 사형 집행장이 있던 장소로 1801년 신유박해부터 1839년 기해박해, 1866년 병인박해에 이르기까지 천주교 신자들을 처형했던 곳이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설계한 다산 정약용의 형 정약종(아우구스티노)도 신유박해 때 이곳에서 참수형을 당해 순교했다.
홍종수 대표의원은 “중구의 서소문 밖 역사유적지 관광자원화 사업을 벤치마킹해 수원성지와 인근 종교자원을 연계한 지역특화형 관광코스로 구상한다면, 수원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원성지 성역화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성지연구회’는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정책 개발 및 의원 입법활동 활성화를 위해 구성된 수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중 하나다.
‘수원성지연구회’는 홍종수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진우 의장, 이재식 부의장, 유철수, 박순영, 이혜련, 김기정 위원장, 노영관, 백정선, 이재선, 김은수, 조돈빈, 한명숙 의원 등 총13명의 의원이 참여해 활동 중이며 공부하는 의회, 일하는 의회상 정립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 저작권자 © 뉴스피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