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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후 합류한 국민모임, 어떤 정당인지 봤더니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후 합류한 국민모임, 어떤 정당인지 봤더니

최종수정 2015.01.12 09:39


 

정동영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후 합류한 국민모임, 어떤 정당인지 봤더니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정동영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61)이 진보진영 신당 ‘국민모임’에 합류한다.

정동영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랜 고민 끝에 오늘 새정치연합을 떠나 ‘국민모임’의 시대적 요청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며 “민주진영과 진보진영의 대표적 인사들이 참여한 ‘국민모임’이 지향하는 합리적 진보 정치, 평화생태복지국가의 대의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정동영 전 의원은 “새정치연합과 진보정당들을 넘어서 새로운 큰 길을 만들라는 것이 시대적 요청”이라며 “이 길만이 정권교체를 위한 가장 확실한 길로, 제 정치 인생의 마지막 봉사를 이 길에서 찾겠다”고 밝혔다. 

정동영 전 의원은 “새정치연합은 서민과 중산층이 아닌 ‘중상층’을 대변하는 정당으로 새누리당 따라하기를 하고 있다”며 “야당성마저 사라져 국민의 기대와 정권교체의 희망을 발견하기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국민모임은 종북주의 배격 등 ‘합리적 진보’를 표방하는 인사들이 주도하는 결사체로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 이수호 전 민노총 위원장, 영화감독 정지영씨, 명진 스님 등 각계에서 명망과 인지도를 갖춘 인사 100여명이 참여했다.

최근 신당 창당 기구를 만든 국민모임은 12일부터 전국을 돌며 대국민 토론회 등 신당의 대의를 알리는 여론전에 본격 나선다.

최규식 김성호 임종인 전 민주당 의원과 유원일 전 창조한국당 의원, 최순영 전 민노당 의원도 신당에 합류하기로 했고 특히 원내대표를 지낸 천정배 전 의원이 거취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동영 의원은 지난달 26일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안철수 의원의 경우는 개인 차원의 성격이 강했다면 이번은 세력의 차원이라고 볼 수 있”다며 “민주개혁진영과 진보진영이 함께 손을 잡고 집단적으로 제3세력 신당을 요구한 것은 상황이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밝혔다.

당시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72)은 "이른 시일 내 만나 논의하겠다"며 탈당을 만류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결국 이렇게”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분열하네”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새정치연합 난리났네”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별 타격 없을 듯”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야당 표 주기 어렵다 정말”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제대로 된 진보정당 만들어주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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