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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형상화 ‘롯데몰’ 친환경 색 더해

수원화성 형상화 ‘롯데몰’ 친환경 색 더해
자연 공존 콘셉트 디자인 표지판 그림 위주 제작
2015년 01월 09일 (금)  지면보기   |   6면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롯데몰 수원이 수원화성을 형상화한 디자인 및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수원화성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콘셉트로 친환경적이면서 현대적인 디자인을 추구했기 때문이다.

자연과 도시의 공존을 모색할 수 있도록 배려한 흔적을 롯데몰 수원 군데군데에서 찾을 수 있다.

천장에 유리면을 설치하는 등 전체적으로 채광창을 넓게 적용해 쇼핑을 하면서 하늘을 볼 수 있도록 배려했고, 쇼핑몰 가운데에서 나무를 발견할 수도 있다. 오래 걸어야 하는 소비자들을 고려해 지하 쇼핑몰 공간엔 카펫을 깔았으며,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해 가족화장실도 설치했다.

특히 롯데몰 수원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면서 친환경성을 더해 도심 속의 휴식공간은 물론 연령과 성별, 언어와 장애 여부 등에 상관없이 누구라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쇼핑몰 이용이 가능하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했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연령, 성별, 국적, 신체 능력에 관계없이 보편적 다수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디자인을 말한다.

롯데몰 수원은 유니버설 디자인을 도입해 문자보다는 그림으로 제작된 표지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천장에 걸린 유도사인이나 기둥의 부착사인, 화장실이나 엘리베이터와 같은 공간에도 그림으로 된 사인이 가장 눈에 먼저 띈다. 사인의 크기 또한 멀리서도 볼 수 있게 공간을 최대한 확대해서 부착했으며, 대비도 높은 흰색과 검정색을 사용했다.

전체적으로 색상을 통일해서 고객들이 일정한 패턴을 인식해 사인물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으며, 화장실과 엘리베이터 등 고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의 경우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문을 형상화해 제작했다.

쇼핑몰 내부에는 크게 디자인된 유도사인 외에도 에스컬레이터의 상하 방향을 크게 화살표로 바닥에 부착해 안전을 배려했다.

한편, ‘롯데몰 수원’은 총면적 23만4천여㎡,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의 경기남부권 최대 복합쇼핑몰로, 백화점은 영업면적 3만7천㎡ 규모로 지하 1층·지상 7층에 총 560여 개의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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