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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준공 15년 이상 공공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수원시, "준공 15년 이상 공공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2025년 전체단지의 81% 노후화…단계별 리모델링 시행방안 마련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2015.01.01 14:11:11 송고
수원시가 준공 15년 이상된 공공주택을 대상으로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이를 통해 단계별 리모델링 시행방안을 마련한 뒤 해당 단지별로 추진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1일 시에 따르면 4월 주택법 개정으로 준공 15년 이상된 공동주택 리모델링시 최대 3개층까지 수직증축을 할 수 있다.

시는 이 조치(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로 도시과밀이나 이주수요 집중 등 부작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공공주택 리모델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실제로 관내 15년 이상 노후아파트는 올해 전체세대(487개단지 23만39세대)의 49%인 10만4601세대에서 2025년 81%(432단지 18만7854세대)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17일 기본계획 수립용역 입찰공고(협상에 의한 계약방식)를 냈으며, 이달 중 업체를 선정해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용역은 10개월동안 진행되며, 용역비는 4억7311만원이 소요된다.

시는 용역을 통해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방향을 설정하고, 수요예측 및 기반시설 영향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계별 리모델링 시행방안을 마련한 뒤 해당 단지별로 추진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리모델링은 주민의사에 따라 자율추진하게 된다.

관내에서는 정부의 수직증축 허용조치에도 현재까지 별다른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다. 87년 준공된 정자동 동신아파트에서 리모델링을 추진했으나 부동산 경기침체 여파로 현재 중단된 상태다.

시는 용역이 준공되면 경기도에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안 승인을 요청할 방침이다.

jhk10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