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 시 상습적인 재해 발생으로 고초를 겪었던 안성시 공도읍 건천지구 농경지 침수 피해가 해결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김학용 국회의원(안성)은 31일 공도읍 건천지구 배수로 정비사업으로 행정자치부 특별교부금 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확보한 이번 교부금은 공도읍 불당리 농경지 2㏊와 화훼단지 비닐하우스 1.5㏊ 등 모두 3.5㏊의 재해 사업이다.
사업은 2.8㎞에 달하는 건천지구 배수로 정비사업으로 내년 초 실시 설계를 거쳐 같은 해 11월 공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우기 시 자연재해로 발생한 농경지 침수 피해가 해결되면서 농민들의 원활한 농작물 재배가 이뤄지게 됐다.
김 의원은 올해 수년간 건천지구가 장맛비로 말미암아 농경지 침수가 발생한 사실을 접하고 주민들의 고통을 해결하고자 정부 관계자를 설득했다.
이에 김학용 국회의원은 “농작물 재배로 농가소득을 창출하는 농민들의 고충은 바로 자연재해 아니냐”며 “피해를 겪는 주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사업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교부금은 승두~신두 간 도로 공사에 7억원, 미양 늑동마을 진입로 공사 등 모두 3개 사업에 17억원을 확보했다.
안성=박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