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경제.부동산의 칸 ../*❾부동산.일반.종합

10억이상 자산가에 부동산 투자 물어보니…"분양 아파트 내년 가장 유망" 28%

10억이상 자산가에 부동산 투자 물어보니…"분양 아파트 내년 가장 유망" 28%

입력 2014-12-11 21:56:02 | 수정 2014-12-12 04:32:30 | 지면정보 2014-12-12 A1면
한경·신한銀, 441명 조사
자산가들은 내년에 주택 중에서 신규 분양 아파트가 가장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했다. 전셋값 상승세는 이어져 현재 70% 내외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장기적으로 80% 선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내용은 한국경제신문이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이달 초부터 1주일간 10억원 이상의 금융·부동산 자산을 가진 신한은행 계좌 보유자 441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투자 선호 주택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28.4%가 신규 분양 아파트를 꼽았다. 자산가들이 그동안 선호했던 재건축 대상 아파트(16.2%)보다 크게 높았다. 차익보다 실거주를 중시하는 추세에다 설계 수준이 크게 높아진 새 아파트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주택 투자 목적으로는 임대가 3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실거주가 29.3%를 차지했다. 단순 차익을 노린다는 응답은 22.9%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임현묵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자산가들이 주택을 단순 시세차익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