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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비행장 이전 추진위원회 발대식’이 24일 오전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려 황진하 국방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이재명기자 ljmu@ |
수원비행장 이전 추진위원회(위원장 정미경) 발대식이 24일 오전 국회에서 지역 주민 및 위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위원장을 맡은 새누리당 정미경(수원을) 의원은 “수원 권선구 주민들의 소음피해가 심각하고, 소음피해 배상액은 점점 늘어나서 국방예산으로 들어가는 돈이 천문학적”이라며 “주민과 국방예산을 생각할 때 이제는 수원비행장을 옮겨주는 것이 나라 전체를 위해서 맞다”고 강조했다.
“핵심은 이전 부지를 찾는 것”이라고 전제한 정 의원은 “지난 18대 국회때 사상 최초로 ‘수원비행장 이전 부지를 찾기 위한 민간 연구용역’을 국방부를 통해 착수했고, 그 보고를 지난 8월에 국방부로부터 받았다”면서 “국방부로부터 보고 받은 이전부지 2~3곳 중 최적지를 찾아서 국방부와 함께 실무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무성 대표는 “수원비행장 이전 추진위원회가 공식 출범한 만큼, 지역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하는 견인차 역할을 해주길 바라며 힘껏 협력하겠다”고, 황진하(새누리·파주을) 국회 국방위원장은 “주민 피해도 해소시키고 국방태세도 유지할 수 있도록 윈윈 하기를 바란다. 국방위원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힘을 보탰다.
1천여명 규모로 이날 발족한 수원비행장 이전 추진위원회는 정 의원이 위원장을, 김용남(새누리·수원병) 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약 90여명의 부위원장단과 9개 소위원회로 구성됐다.
추진위는 앞으로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 수원비행장 이전 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 제시와 현실적인 대책 마련 등에 힘을 모을 방침이다. /임춘원기자 lcw@ <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