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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완석 도의원, "경기도 가축 질병대책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오완석 도의원, "경기도 가축 질병대책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기사입력 : 2014년11월15일 23시50분
(아시아뉴스통신=김아라 기자)
 오완석 경기도의원./아시아뉴스통신DB

 오완석 경기도의원은 14일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에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가축 방역에 관련한 인력이 부족하고, 이로써 제대로 된 업무를 수행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오 의원은 경기도가 가축의 주요 질병인 결핵병과 브루셀라병 근절대책을 오랜기간 추진하고 있는데 아직도 근절을 못하는 것은 소극적인 대처가 아닌가 질타했다.

 특히 결핵병은 현재 사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전수 조사를 하지 않고 희망 농가만 검사를 하는 것은 잘못된 정책이며 이유가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이에 임병규 소장은 감염된 사슴에 대한 살처분 보상 문제가 농가와 합의가 되지 않고 있어 전수조사를 시행하지 못하고 있으며 앞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오 의원은 해외 가축전염병인 요네병과 백혈병에 대한 관리 실태를 따졌고 경기도가 너무도 미온적으로 대처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 의원은 국내 축산물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려면 가축백신청정국·세계동물보건기구(OIE) 청정국·광우병 청정국·모든 지위를 획득해야하는데 아직 구제역 백신 청정국 외에는 다른 청정국 지위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대책을 요구했다.

 오 의원은 "FTA 등 시장개방과 사료 값 인상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축산농가 경쟁력을 높여 축산 선진국으로 인정받으려면 최소한 이런 가축질병으로부터 청정국 지위를 받아야 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선진 축산국으로 발전해 축산 농가는 물론 국부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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