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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학교주변 성매매업소 등 적발 많은 곳은…수원·부천시

경기도 학교주변 성매매업소 등 적발 많은 곳은…수원·부천시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2014.11.11 13:53:14 송고

    

경기도내에서 적발된 학교 주변 성매매알선업소 등 유해업소는 수원시와 부천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 서진웅(새정치·부천4) 의원은 11일 경기도부천김포교육지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유치원과 초·중·고 등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내에서 영업하다 적발된 곳은 올 상반기 50여개소였지만 하반기에만 134개소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적발된 업소는 성매매알선법과 학교보건법을 위반하는 신변종업소, 성인용품점, 전화·화상방 등이다.

    

하반기 적발업소를 시·군별로 보면 수원시가 37개소로 가장 많았고 부천시 20개소, 광명시 16개소, 고양시 12개소, 성남시 10개소 등이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주변이 60개소로 최다를 차지했고 유치원과 중학교가 각각 31개소를 기록했다.

    

서 의원은 “이들 업소는 인·허가 없이 세무서의 사업자 등록만으로 영업이 가능하고 심지어는 미등록사업자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적발되더라도 업주를 바꿔 새로운 상호로 영업을 재개하기에 재발생률이 매우 높다”며 “적발되지 않은 유해업소까지 합치면 그 수는 몇 배가 될지 가늠할 수 없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서 의원은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내 유해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경찰단속, 관할 자치단체에 철거 등의 조치 요청, 특히 법령을 개정하고 학부모단체 등 지역사회와 함께 정화운동을 펼칠 것”을 강조했다. 

    


sy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