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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떠도는 수원역 '어깨깡패' 동영상 일부 캡쳐. |
수원서부경찰서는 수원역 로데오 거리 일대 노상을 지나가던 여성들만을 골라 어깨를 이유 없이 팔로 치고, 유흥주점ㆍ다방 등에서 업주에게 욕설과 시비를 하며 영업을 방해한 피의자 김모(40)씨를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씨는 혼자 술을 마시고 거리를 걷던 중 6명의 여성을 팔로 쳐, 휴대폰을 떨어뜨리게 하고 유흥주점, 다방 등에서 이유 없이 종업원에게 폭행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수원역 인근에서 한 남성이 혼자 다니는 여성만을 골라 어깨를 치고 다니는 SNS 동영상이 이슈가 되자,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로데오 거리 일대 업소를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실시했다.
수사팀은 CCTV를 분석하고 피의자 인적사항을 알아보던 중, 김씨가 인근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는 것을 보고 CCTV 화면과 동일인임을 확인해 검거했다.
김씨는 '○○제약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씨의 진술을 확보한 뒤, 추가 피해 업소 및 폭행 피해 여성들의 인적사항을 밝히기 위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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