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공약 'KTX수원출발' 청신호…국비 50억확보
최종수정 2014.11.13 08:27기사입력 2014.11.13 08:27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KTX 수원역 출발'을 위한 사업비로 국비 50억원이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날 국토위는 '수도권 고속철도' 사업비 3362억원에 'KTX 수원역 출발' 연결선 사업비 50억원을 증액해 3412억원을 편성했다.
도 관계자는 "전체 수도권 고속철도 사업비에 KTX 수원역 출발 예산이 확보된 만큼 조기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도가 추진 중인 'KTX 수원역 출발 사업'은 경부선 일반철도 노선과 2016년 상반기 개통되는 '수서~평택'간 KTX 전용고속철도 노선을 연결(4.5km)하는 사업으로 남 지사가 국회의원이던 2012년부터 추진하겠다고 밝힌 사업이다.
도는 두 노선이 연결되면 수원역을 출발한 KTX 열차가 KTX전용 노선을 타고 대전까지 달릴 수 있어 수원~대전 간 이용시간이 종전 67분에서 48분으로 19분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1일 8회(상ㆍ하행)운행에서 20회로 운행횟수도 2.5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상교 도 철도국장은 "KTX 수원역 출발 사업은 수도권 남부와 영ㆍ호남 간 시간단축을 통한 대한민국 경쟁력 강화와 수도권 남부 지역 주민들의 KTX 이용편의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남아있는 국회 예결위에서도 통과될 수 있도록 도내 국회의원등과 협조 요청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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