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오후 5시 온누리아트홀(수원청소년문화센터 내)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수원지역 청소년 18명의 단원들이 지난 7개월간 매 주말마다 모여 연습한 결과를 선보이는 작품 발표회이다.
1972년 초연된 이래 영화로도 2편이나 제작되어 공전의 히트를 친 그리tm는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젊은이들의 사랑과 열정을 흥겨운 로큰롤 리듬에 실어 극적 재미를 더 하는 밝고 명랑한 작품이다.
내용은 여름방학에 해변에서 만난 대니와 샌디가 학교로 돌아가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랑이야기로 갈등과 화해를 그린 청춘 드라마이다.
수원청소년육성재단 영통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의 재능과 끼를 살리고 미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매년 청소년문화예술단을 구성하여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지역의 역사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정조대왕의 꿈을 찾아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지난 4월부터 뮤지컬의 기본교육인 발성, 안무, 음악, 연기 등을 전문 강사에게 교육받았으며, 이들 중 일부는 뮤지컬과 연기 분야로 진로를 준비하고 있기도 하다. 전석 초대공연. 특히 수능을 끝낸 수험생 등 청소년들에게 흥겨운 시간이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