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지역_서울 경기 및 지방의 종합/⋁화성시 소식 등 종합

화성시 등 5개市 공동 종합장사시설 건립 '가속도'

화성시 등 5개市 공동 종합장사시설 건립 '가속도'
    기사등록 일시 [2014-11-06 16:09:19]
【화성=뉴시스】김기원 기자 = 경기 화성시와 인근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중인 종합장사시설 건립이 당초보다 1년 더 앞당겨 질 전망이다.

화성시는 6일 국토교통부가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변경 사전심사 끝에 화성시 매송면 개발제한구역에 조성 예정인 종합장사시설의 입지를 허용했다고 밝혔다.

시는 개발제한구역관리변경 사전심사가 내년 10월께 이뤄질 것으로 보고, 2018년까지 종합장사시설 건립 계획을 세웠으나 심사가 1년 앞당겨져 사업추진이 더 빨라졌다.

시는 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 경기도가 님비시설로 인식된 종합장사시설을 5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점을 고려, 적극적으로 행정지원에 나선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화성과 부천, 안산, 시흥, 광명시 등 5개시는 당초 계획보다 1년 빠른 2017년까지 1203억원을 들여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36만㎡에 화장로 13기, 봉안시설 2만7000기, 자연장지 3만8000기, 장례식장 6실을 갖춘 종합장사시설을 건립한다. 

사업비 1203억원 가운데 국·도비 176억원을 지원 받고 나머지 1027억원은 5개시가 인구비율에 따라 106억∼256억원을 분담하게 된다.

앞서 종합장사시설 건립에 10개 시가 참여하기로 했으나 안양과 의왕, 군포, 평택시 등 5개시는 화성시가 자연장지 사용료를 차등책정 했다는 이유 등으로 불참을 통보했다.

시 관계자는 "5개시가 불참하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부가 추가 국비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5개 지자체의 예산부담은 더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kkw517@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