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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미스터리 공룡 '데이노케이루스' 실체 밝혀

화성시, 미스터리 공룡 '데이노케이루스' 실체 밝혀
최윤희 기자  |  cyh@su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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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일시 [2014-10-24 00: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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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화성시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몽국제공룡탐사팀은 내·외신 기자 간담회를 열고 '데이노케이루스'의 골격 완성 등 연구 결과가 세계과학저널 네이쳐지에 게재됐다고 발표했다.<사진=화성시 제공> 2014.10.22

50년동 미스터리로 남아 있던 '데이노케이루스(그리스어로 독특한 무서운 손)'의 실체가 밝혀졌다.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화성시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몽국제공룡탐사팀은 내·외신 기자 간담회를 열고 '데이노케이루스'의 골격 완성 등 연구 결과가 세계과학저널 네이쳐지에 게재됐다고 발표했다.

'데이노케이루스'는 1965년 몽골 고비사막에서 양 앞발 화석 발견이후 새로운 표본이 발견되지 않아 미스터리로 남아 있던 공룡으로, 화성시가 2006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한·몽국제공룡 탐사를 통해 2009년 몽골 남부고비사막의 알탄울라와 브긴자프 지역에서 새로운 표본이 발굴됐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융남 박사를 중심으로 조직된 한몽국제공룡탐사팀은 현재 화성시 공룡화석지 방문자 센터에 보관 중인 '데이노케이루스'의 표본으로 골격을 완성해 공룡의 실체를 구성하는 논문을 완성해 세계적 주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시는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제414호 공룡알화석지를 비롯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견되어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로 명명된 뿔공룡의 화석이 발견된 곳으로 공룡화석박물관과 자연과학연구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