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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에서 읍으로 승격된 화성시 남양읍이 20일 사무소 현판식을 개최했다.<사진=화성시 제공> 2014.10.20 |
동에서 읍으로 승격된 화성시 남양읍이 20일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남양읍은 전체면적이 67㎢로 부천시(53㎢), 안양시(58㎢)보다 넓지만 대부분이 농촌지역이며 전체 면적의 30%이상이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농어촌 지역임에도 동 전환 이후 농촌 지역 지원 감소, 세금 증가, 농어촌 특례 등이 제외되고 있어 지역발전과 교육발전을 위해 2012년부터 주민들이 남양읍으로의 전환을 요구해 왔다.
안전행정부가 주민들과 화성시의 건의를 받아드려 지난 7월 7일 읍 설치를 승인하고, 관련 조례 등 법규 정비를 통해 20일부터 남양읍사무소의 업무를 시작하게 됐다.
보통은 도시 성장을 통해 농촌지역의 인구증가와 도시발전으로 면에서 읍으로 승격하고, 읍이 다시 몇 개의 동으로 분리되는 것이 일반적인 형태이나 남양읍은 지난 2001년 3월 화성군이 화성시로 승격되면서 남양면 전체가 동으로 전환됐다가 이번에 다시 남양동 전체가 읍으로 전환된 우리나라의 첫 사례다.
한편 남양읍은 20일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해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읍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자축하는 현판식과 오후 4시부터는 해병대의장대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초청가수 공연 등 경축음악회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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