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9ㆍ1 부동산대책에 따라 공공택지와 공공분양주택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여 향후 경기지역 부동산 시장 수급 불균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9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택지개발촉진법(택촉법) 폐지를 필두로 공공택지를 대폭 줄이고 민간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공분양 주택도 차츰 줄여 나가기로 해 향후 공동주택지 부족 등으로 토지시장은 물론 시장의 1/3 이상을 차지하는 공공분양 주택의 감소로 주택시장 또한 수급 불균형이 초래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건설사의 경우 그간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내실경영 차원에서 사업확장을 꺼렸으나 어느 정도 체력을 회복한 상황에서 향후 9ㆍ1대책 시장 파급효과 등을 감안, 경쟁적으로 공동주택지 확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1~2년 내에 경기지역에 과천지식정보타운 이외 신규 공동주택지 공급계획이 없는 LH 공공택지 공급계획 등을 고려하면 수원, 용인, 안양 등 경기남부 또한 그 영향권과 동조화 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안성아양, 시흥배곧 등 공급 공고한 공공택지지구내 공동주택지가 규모와 상관없이 높은 경쟁률로 분양완료 됐고 그간 분양률이 20%에 머물러 미분양이 1천200여호에 달했던 수원 세류지구 공공분양 주택 거래량이 전월 대비 200% 가량 증가하고 있는 최근의 시장 상황이다.
수원세류지구는 가격과 입지 경쟁력이 민간 분양아파트에 비해 월등히 앞서고 있어 분양 뿐만 아니라 전세 거래도 매우 활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3.3㎡당 평균 920만원선으로 인근 민간대비 80% 이내에 불과하고 신규 아파트 임에도 분양가격 대가 3.3㎡당 최저 805만원부터 시작되고 있어 치솟는 전세금에 지친 수요자들에게 저렴하게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2014년 12월18일부터 거주의무기간 없이 전매가 가능)하고 있다.
또 올해 안으로 수원역 롯데복합쇼핑몰(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이 오픈할 예정이며 기존 AK플라자 증축 외 신세계 쇼핑몰도 인근지역에 입주를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노보텔 앰버서더 수원(295실 규모)이 들어설 예정이며 오는 2016년까지 수원시에서 추진하는 수원역 광역환승센터 개발로 KTX, 분당선, 버스 등 수원역을 통과하는 모든 대중교통수단 이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원세류 공공분양아파트 1ㆍ3블록은 84㎡, 118㎡ 타입 잔여물량에 대해 선착순 동호지정계약 진행 중이다. 3억원 초반의 전세 거주자들에게는 수원역세권 프리미엄 단지에 현 전세가 수준에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할 수 있다.
김무홍 LH 경기지역본부 고등사업단장은 “최근 수도권 전세대란을 감안할 때 시세보다 저렴하고, 걸어서 대중교통 등 모든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세류지구가 투자 및 실 거주 모든 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세류 분양홍보관(031-248-9077ㆍ수원시 장안구 경수대로 910)은 주말·공휴일에도 상담 및 계약이 가능하다.
최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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