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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유정복 시장 "인천만의 가치 창조가 바로 경쟁력"

'취임 100일' 유정복 시장 "인천만의 가치 창조가 바로 경쟁력"
데스크승인 2014.10.07  | 최종수정 : 2014년 10월 07일 (화) 00:00:01

   
 유정복 인천시장이 6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설명회에서 10대 핵심추진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윤상순기자/youn@joongboo.com

유정복 인천시장은 취임 100일을 맞이해 ‘새로운 인천과 행복한 시민’을 위한 인천시 10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유정복 시장은 6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설명회를 열고 “청렴실천 선언과 함께 인천시 비전으로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포한다”며 10대 핵심과제를 밝혔다.

유 시장은 “그동안 부채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 관계를 강화하고 2015년도 국비 및 특별교부세 등 많은 예산을 확보했다”며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제3연륙교 건설, 지방교부세 확대 방안 등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또 “우선 핵심 추진과제로 2050년까지 계획인 ‘비전 2050’을 수립했다”며 “인구 구조, 경제성장 등에 대해 인천발전연구원을 비롯한 전문가들과 협의해 인천 환경 변화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효율적 예산 집행 개혁 등을 위한 재정개혁 시행 방안도 내놨다.

그는 “재정개혁을 건강하게 회복시키지 않고서는 인천의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없다”며 “공직자들의 철저한 책임의식과 함께 시민, 시의회, 시민 단체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청회 등을 통해 충분히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유 시장은 인천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 ‘요우커(중국인 관광객) 마케팅’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 시장은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단순한 관광을 뛰어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중국 언론, 대형 여행사 등을 상대로 관광 프로그램을 제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 중심 교통망 수립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도로, 철도, 항망 등 인천만을 위한 교통 체계가 구축되지 않았다”며 “인천의 독자적 교통 체계가 필요하며 광역 교통망 개선을 위한 인천발 KTX,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을 정부와 협의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항공, 관광, 자동차 부품, 로봇, 서비스 등 8대 전략사업 중점 육성을 비롯해 인천경제자유구역 규제완화, 지속 가능한 원도심 개발, 녹색환경 도시 조성, 글로벌 교육 도시 도약, 강화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유 시장은 “인천만의 가치 창조가 바로 경쟁력이다 ”며 “인천시가 나가야 할 방향은 인천이 가지고 있는 성장 가능성과 발전 역량으로 대한민국 미래를 열어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미선기자/hmstravel@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