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선관위, 광주 서구청장 `박근혜 유세동행` 진상조사

(속보) 선관위, 광주 서구청장 '박근혜 유세동행' 진상조사

•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입력 : 2012.04.02 09:48|조회 : 26

(광주=뉴스1) 김호 기자= 사진퍼가기 이용안내 김종식 광주 서구청장이 지난달 30일 광주 한 노인복지관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위원장과 귓속말을 나누고 있다. News1 김태성 기자 김종식 광주 서구청장이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위원장의 유세현장에 동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는 뉴스1 지적<3월 30일 보도>과 관련해 선관위가 진상 조사에 나섰다.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새누리당 유세현장을 방문한 김 청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김 청장은 지난달 30일 오후 박 위원장의 광주 유세현장인 서구 화정동 노인종합복지관에 '동행'해 안내하거나 박수를 유도하는 등 행보를 보여 물의를 빚었다. 특히 김 청장은 박 위원장이 복지관에서 유세를 벌이는 동안 새누리당과 이정현 서구을 후보를 지지하는 듯한 발언까지 서슴지 않아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까지 불거진 상태다. 선관위는 일단 김 청장이 특정 정당의 유세현장에 등장한 것만으로도 다소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김 청장의 구체적 발언 내용을 확인할 방침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가 얼마남지 않은 시점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이 특정 당의 유세현장에 나타난 것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위로 보여진다"며 "김 청장이 실제 어떤 발언을 했는지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