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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아파트 가장 많은 도시는 ‘용인’

중대형 아파트 가장 많은 도시는 ‘용인’수도권 80만가구 중 7만3천가구… 서울 접근성↑ 수지구 몰려
최원재 기자  |  chwj74@kyeonggi.com
승인 2014.09.23  

수도권에서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는 용인시에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주)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총 353만8천963가구 중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아파트는 총 79만9천813가구다. 이 중 용인시가 7만3천393가구로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아파트가 가장 많았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42만2천172가구로 수도권 전체에서 52.8%의 비중을 보였다. 서울은 28만9천11가구로 36.1%, 인천은 8만8천630가구로 11.1%다. 

용인시의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는 상현동이 1만1천285가구, 성복동1만476가구, 죽전동 6천366가구, 신봉동 6천82가구, 풍덕천동 5천203가구 등 순이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2000년대 이후 택지지구 개발로 공급됐고 용인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가장 양호한 수지구 내에 위치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용인시 다음으로는 고양시가 총 5만412가구로 많았고 성남시 총 4만3천840가구, 서울 강남구 3만8천660가구, 수원시 총 3만5천661가구 순이다. 

인천에서는 연수구가 2만1천660가구로 가장 많은데 수도권 전체로는 아홉 번째에 해당한다. 동별로는 송도국제도시가 위치한 송도동이 1만1천407가구, 동춘동 5천769가구, 연수동 2천672가구 등 순이다.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는 서울보다 경기도에 더 많은 분포를 보였다.

조은상 부동산리서치팀 팀장은 “서울은 신규 개발 가능한 토지가 부족한 반면 경기는 신도시ㆍ택지지구 개발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며 중대형ㆍ대형아파트 공급이 늘었던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 같은 양상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가 대규모 공공택지 지정을 3년간 중단하겠다고 밝혔지만 위례ㆍ동탄2신도시ㆍ양주신도시ㆍ평택국제화도시 등 이미 지정돼 있는 곳에서도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가 꾸준하게 공급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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