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7월 경기도형 문화야시장으로 선정된 양평 물맑은 시장과 오산 오색시장이 이달부터 본격 운영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된 문화야시장은 자정까지 영업시간을 연장하고, 볼거리와 먹거리·즐길 거리 등을 확대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꾀하는 사업이다.
양평 물맑은 시장은 13일부터 12월까지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열린다.
성인과 청소년이 함께 밤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체험형·먹거리형·판매형이 어우러지며 특히 70~80년대 포장마차 콘셉트의 매대가 설치돼 장년층에게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젊은 세대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오산 오색시장은 장날인 3, 8일장에 맞춰 야시장을 개장한다.
먹거리와 벼룩시장 위주로 운영되며 7080세대 음악공연, 마술, 오색시장 백주년 기념품 지급 등 각종 이벤트를 통해 지역주민의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오색시장 상인회와 유관기관, 전문가가 참여해 문화야시장 참여 상인에 대한 교육도 병행한다.
박승삼 경기도 서비스산업과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는 지자체와 중앙정부, 시장상인들이 함께 노력할 때 이뤄질수 있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시장상인회와 민간차원의 경기도형 문화야시장이 보다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031-259-6473, 양평시장 상인회 031-771-2080, 오산시장 상인회 031-376-4141)
/안경환기자 jing@<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