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시장 염태영)은 오는 14일 제1야외음악당(인계동)에서 세계인과 이웃으로 만나 서로 소통하며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하는 ‘제7회 다문화 한가족 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다문화 한가족 축제에는 1천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고 IBK기업은행,수원고용센터, 수원남부경찰서,수원교육지원청,수원YWCA 등 20여개의 기관과 단체가 후원한다.
수원시민과 수원시 거주 외국인 주민이 함께 만드는 행사로, 5천여 명이 참가해 한국문화체험과 세계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축제는 미8군 군악대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기념식과 축하공연 △한국전통의상과 세계민속의상 패션쇼 △세계 민속 공연 △다문화 명랑운동회 등 볼거리가 풍성한 공연행사가 펼쳐진다.
[사진=2013 다문화 비빔밥 행사]
특히 2014인분 다문화 비빔밥 비비기 행사는 각기 다른 문화가 어울려 독특하고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휴먼시티 수원을 나타내는 남다른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해를 거듭할수록 다문화 축제행사에 대한 다문화 가족과 시민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상호 문화를 이해하고 건전한 다문화 사회를 열어가는데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