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은 문화·예술·축제가 살아있는 도시!”[인터뷰] 수원시 원영덕 문화관광과장- (수원관광의 매력은 수 없이 많다. 굳이 2가지를 말한다면 ‘해우재’와 ‘광교호수공원’을 꼽을 수 있다)
- 2014.09.04 13:14 입력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10월 8일 수원시민들과 함께 성장해온 수원시의 대표 축제 ‘수원화성문화제’가 막을 올려 12일까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수원시 원영덕 문화관광과장을 만나 축제 준비 상황과 관광산업 활성화 계획을 들어본다.
수원시만의 관광매력은
수원은 세계문화유산(1997년 등록)인 ‘수원화성’이 자리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이다. 수원화성은 정조대왕의 개혁사상과 부국강병의 원대한 포부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역사문화적 가치가 매우 큰 곳이다. 앞으로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의 완전한 복원을 통해 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견고히 다질 계획이다.
수원관광의 매력은 수 없이 많다. 굳이 2가지를 말한다면 ‘해우재’와 ‘광교호수공원’을 꼽을 수 있다. 해우재는 세계 유일의 화장실 모양의 박물관으로, 세계 화장실 문화를 선도한 ‘미스터 토일렛’ 심재덕 전수원시장이 타개하면서 수원시에 기증됐다.
이후 ‘수원시 화장실 문화 전시관 해우재’로 탈바꿈해 관람객들에게 국내·외 화장실 자료와 화장실과 관련된 재미있는 자료들을 보여주고 있다. 야외 화장실 문화공원은 해학적이고 재미있는 조형물들이 볼만해 명소로 자리 잡은 지 이미 오래다.
광교호수공원은 일산호수공원의 1.7배로 국내 도심의 호수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공원 내에는 가족캠핑장과 스포츠 클라이밍장, 수변산책로, 마당극장, 생태공원 등이 조성돼 있어 낮에는 활력 넘치는 공간, 해가진 뒤에는 아름다운 호수와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져 시원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힐링 장소가 되고 있다. 얼마 전에는 대한민국 경관대상까지 수상해 유명세를 타고 있다.
미래 관광자원 개발 계획은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수원 관광산업이 발전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수원시는 마을에 전해오는 전설과 재미있고, 모범적이고, 감동을 주는 사람들의 이야기나 생활사 등을 발굴해 관광 상품화, 명소화 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수원은 문화의 도시이면서 예술의 도시이자 축제의 도시이다. 수원은 지난해 전국 229개 기초 자치단체 중 문화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로 평가 받는가 하면 지난 6월에는 수원화성국제음악제, 8월에는 수원화성국제연극제를 개최해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클래식 공연과 연극의 진수를 선보였다. 오는 10월에는 수원화성문화제도 열린다.
수원시는 앞으로 국제행사와 계절별로 열리는 축제를 대내외에 알려 세계인들이 함께 즐기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수원화성문화제 준비는 어떻게 되고 있나
수원화성문화제는 지난 반세기 동안 수원시민과 함께 성장해온 수원시의 대표 축제로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수원시 일원에서 열린다. 또한 정조대왕의 지극한 효심과 개혁 의지를 담아 축성한 수원화성을 무대로 펼쳐지는 성곽축제이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유망축제이기도 하다.
문화제가 시작되면 정조대왕 능행차와 친림과거시험, 혜경궁홍씨 진찬연 등의 재현행사와 연무대에서 펼쳐지는 무예종합예술공연, 방화수류정 달빛음악회, 수원사랑 등불축제 등 많은 프로그램들을 선보여 관광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가족, 이웃 연인과 수화성문화제를 함께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
2016년은 수원화성 방문의 해이다. 기대되는 점은
수원화성은 2016년에 축성 220주년을 맞는다. 수원시는 이를 기념해 ‘2016년을 수원화성 방문의 해’로 정했다. 수원화성의 세계문화유산 등록이 수원관광 역사에 한 획을 그었듯, ‘수원화성 방문의 해’ 역시 수원 관광에 새로운 변화가 기대된다.
수원시는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독자적인 관광브랜드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이를 위해 시민들이 관광객을 기쁘게 맞이하고 서비스하는 환경을 만들어갈 생각이다. 또한 16개 핵심 사업과 16개의 계속 사업을 추진해 세계 속의 관광도시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로는 다양한 계층이 참여한 시민추진단을 구성해 ‘수원화성 방문의 해’ 사업을 알리고, 이들의 사업 참여와 협력을 통해 관광객 환대서비스와 관광 인프라를 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수원화성에 ‘fun’ 요소를 가미해 재밌게 즐기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예술과 인문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
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외에도 박람회·국제회의·학술회의 등을 유치해 수원시의 세계적 위상을 확보하고, 수원의 음식문화를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외래 관광객 유치 계획은
지난해 수원을 다년간 국내외 관광객은 525만 명을 약간 웃돌았다. 특히 지난해 9월 한 달 동안 행궁동 일원에서 자동차 없이 생활하는 ‘생태교통 수원 2013’ 페스티벌 행사 때는 국내외에서 100만 여명이 관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수원시는 올해 550만 명, 2016년 650만 명, 2020년에는 1,0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관광박람회 참가, 팸투어 추진 등 다양한 관광객 유치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화성국제음악제와 능행차길 체험순례, 1박2일 따라잡기, 야(夜)한음악회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보고, 즐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유치여행사에 대한 직접 보상제를 확대하고 수원·화성·오산을 연계한 수원시티투어를 운영하는 등 체류형관광 유치에 힘쓰고 있다. 관광호텔과 중저가 숙박시설도 확충하고 있다.
이밖에도 전통공예품, 맛집, 찻집이 어우러진 행궁동 공방거리와 자연형 하천인 수원천은 ‘수원화성(화성행궁)→공방거리→수원천 →전통시장 체험’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관광 루트를 개발해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많은 외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수원의 훌륭한 관광 자원을 널리 홍보하는 동시에 매력 있는 관광자원을 끊임없이 발굴해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참 좋은 관광뉴스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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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랑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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