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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부금 등 '묵은 빚' 청산...광교신청사 설계비 반영데스크승인 2014.08.25 | 최종수정 : 2014년 08월 25일 (월) 00:00:01경기도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1조7천847억원이 증가한 17조7천753억원 규모..

경기도, 교부금 등 '묵은 빚' 청산...광교신청사 설계비 반영
데스크승인 2014.08.25 | 최종수정 : 2014년 08월 25일 (월) 00:00:01

경기도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1조7천847억원이 증가한 17조7천753억원 규모의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재정난 등의 여파로 지급을 미뤄왔던 각종 교부금과 기금 등 ‘묵은 빚’을 청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 불어닥친 명예퇴직 바람 때문에 급증한 수당과 연금 등 인건비성 경비 165억원과 광교신청사 설계비 부족분 11억원도 포함시켰다.

경기도 관계자는 24일 “일반회계 14조3천50억원, 특별회계 3조4천703억원 등 모두 17조7천753억원 규모의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다음달 5일 경기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15조9천906억원보다 11.2% 1조7천847억원 늘어난 규모다.

경기도는 재정위기로 도교육청과 시·군에 제때 주지 못한 법정전출금을 우선 해소하기로 하고 지방교육세와 교육재정교부금 3천378억원을 경기도교육청에 지급키로 했다.

시·군에도 재정보전금 3천103억원을 전출한다.

영유아보육료 등 국고보조사업에 4천483억원을 추가 편성했고 비수도권 균형발전을 위한 상생발전기금 500억원도 반영했다.

도로 건설 424억원, 하천 정비 148억원, 위험경사지 개선 60억원 등 SOC 예산도 늘렸고 소방장비 개선비 42억원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경기항공전에도 4억원을 더 투입해 수원 제10전투비행단에서 오는 10월9∼12일 개최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도세가 예상보다 7천여억원 더 걷히고 지난해 순세계잉여금도 1천405억원이 발생한데다 국고 지원액도 늘면서 추경예산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다음 달 15∼30일 도의회 제290회 임시회에서 심의된다.

김만구기자/prime@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