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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받고 열정적인 의회로" 김진우 수원시의회 의장

"신뢰받고 열정적인 의회로"

김진우 수원시의회 의장, 주민과 소통 강조
이상우 jesuslee@incheonilbo.com 2014년 08월 08일 금요일



"시의원들이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하는 모습을 지역언론에서 많이 다뤄달라. 그래야, 의원으로서 자부심도 생기고 더 분발하게 된다."
제10대 수원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김진우(64·새정치·사진) 의장은 7일 인천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시민들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지방의회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면서 이렇게 당부했다.
여·야를 떠나 화합과 소통의 전통을 지켜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수원시의회는 지난달 제10대 의회 개원식을 가진데 이어 내달 1일 제306회 제1차 정례회를 앞두고 있다.
김 의장은 지난달 원 구성과정에서 빚어진 여·야간 갈등을 의식한 듯 "제10대 의회는 비온 뒤 땅이 단단해지는 것처럼 더 민주적이고 열정적인 의회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의원 한명 한명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의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 제10대 수원시의회 운영방향으로는 ▲시민의 뜻을 존중하고 신뢰받는 의회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의회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의회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김 의장은 "무엇보다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다양한 목소리를 듣겠다"며 "안전한 도시를 위한 재난재해 대책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마련 등 시민의 아픔을 헤아리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회와 집행부는 수원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존재한다"며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협력이 필요할 부분은 적극 협력하고, 개선할 사항이 있으면 시민의 입장에서 견제하는 기능에도 충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6·8·9대에 이어 4선인 김 의장은 "지난달 지역구인 구운동에 체육공원이 개장돼 저녁이면 찾아온 주민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보고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보람을 느꼈다"며 "의장이기 이전에 주민의 대변자로서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의정활동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의장은 또 "9월 정례회를 통해 의정활동을 시작하는 초선의원들이 성공적으로 데뷰(?)할 수 있도록 선배의원으로서 적극 도울 것"이라며 "각 상임위별로 초선의원들의 활동을 각별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취미로 '낚시'를 즐긴다는 김 의장은 "바쁜 의정활동때문에 통 짬을 내지 못한다"며 기억에 남는 최고의 낚시명소로는 '충주호'를 꼽았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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