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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광교-화성 `첨단 트라이앵글` 뜬다

판교-광교-화성 `첨단 트라이앵글` 뜬다

이달 동탄테크노밸리 분양공고… IT융복합 등 외투기업 주목 

허우영 기자 yenny@dt.co.kr | 입력: 2014-07-21 19:03
[2014년 07월 22일자 3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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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광교-화성 `첨단 트라이앵글` 뜬다

성남 판교와 수원 광교에 이어 화성 동탄테크노밸리를 잇는 '첨단산업 트라이앵글'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내 동탄도시첨단산업단지(이하 동탄테크노밸리)의 도시지원용지(면적 14만9000㎡)에 대해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달 말 분양공고를 낼 예정이다. 

지난 2월 28일 경기도와 LH는 동탄테크노밸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한 이후 도는 5월 20일 분양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

이번에 분양공고하는 도시지원용지는 정부가 제2차 투자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지난 2월 10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중복 지정한 곳이다. 동탄테크노밸리는 동탄2신도시의 북측 도시지원용지에 판교테크노밸리(66만1925㎡)의 2배 규모인 155만5000㎡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하는 기업은 신도시 아파트 주변에 조성되는 만큼 '무공해와 무소음'으로 대표되는 첨단산업인 신성장동력산업(IT융복합, LED응용, 탄소저감에너지, 방송통신융합)과 지식서비스산업(전문과학기술서비스, 건축 및 엔지니어링서비스, 연구개발업)의 도시형공장, 연구시설, 외투기업, 기업지원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420만원 선으로 결정돼 오는 8월부터 분양 접수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동탄테크노밸리에 입주할 외투기업과 대기업 유치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입주기업은 취득세 면제, 5년간 재산세 50% 감면 등 세제 혜택과 외투기업에 대한 수의공급 등 각종 인센티브 혜택도 부여한다. 

도 관계자는 "동탄테크노밸리는 KTX, GTX, 경부고속도로 등을 갖춘 수도권 광역교통의 중심지이자 수도권 최대 신도시인 동탄2신도시를 배후로 두고 있어 기업의 고급인력 확보에 유리한 곳"이라며 "이미 외투기업 한 곳이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동탄테크노밸리 분양으로 '판교-수원-동탄'을 잇는 첨단테크노밸리를 조성해 한국과 수도권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거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내년 완공을 앞둔 판교테크노밸리에는 첨단기업 682개, 4만5751명이 입주할 예정이며 2008년 6월 준공한 광교테크노밸리(면적 26만9404㎡)에는 한국나노기술원,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R&D센터 등 IT, NT(나노기술), BT(생명기술) 관련 연구기관과 211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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