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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VㆍDTI 완화 ‘카드’ 통했나 주택시장 관련 주요지수 ‘들썩’_주택시장지수 10.1p↑ 80.7 기록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도 상승

LTVㆍDTI 완화 ‘카드’ 통했나 주택시장 관련 주요지수 ‘들썩’_주택시장지수 10.1p↑ 80.7 기록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도 상승
최원재 기자  |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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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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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LTV(담보인정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 등 대출규제 완화 카드를 꺼내들자 가격전망지수 등 4개 세부지수가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또 수도권 법원 경매 아파트에도 다시 투자 열기가 달아오르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21일 닥터아파트가 전국부동산 중개업소 453곳을 대상으로 7월(6월23일~7월17일) 주택시장지수를 조사한 결과 7월 주택시장지수는 전월대비 10.1포인트 상승한 80.7을 기록했다. 가격전망지수도 최근 3개월간 이어진 하락세에서 벗어나며 12.3포인트 상승한 115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서울이 17포인트 상승한 118.4, 경기도는 8포인트 상승한 115.2, 지방은 4.7포인트 상승한 101.5를 기록했다.

7월 매수세지수는 51.4를 기록, 전월(48.4)대비 3포인트 상승했고, 거래량지수도 57로 전월(44.9)대비 12.1포인트 상승했다. 또 7월 매물량지수도 99.3을 기록해 전월(86.6) 대비 12.7포인트 올랐다.

이와 함께 법원경매정보회사 지지옥션에 따르면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감정가격 대비 낙찰가격 비율)은 84.5%로 지난달(84.0%)에 비해 높아졌다.

이는 7월 통계로는 2009년 7월(86.5%)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며, 지난해 7월(78.5%)에 비해선 6.0%포인트 오른 것이다. 특히 군포시(99.6%), 화성시(94.9%), 광명시(93.1%) 등의 낙찰가율은 90%를 웃돌았다.

이는 부동산 규제완화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이자 시세보다 싼 값에 집을 구입하려는 수요자들이 다시 경매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권일 닥터아파트 선임애널리스트는 “공인중개사들은 LTV, DTI 등의 대출규제 완화처럼 하반기 중으로 정부가 추가 대안들을 내놓을 것이라는데 공감하는 모습이나 상반기에 정부가 전월세 과세와 관련,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 못한 것과 관련해 낙관하는 것은 이르다는 견해도 많다”고 밝혔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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